“진료 빅데이터 활용해도 … 10건 중 1건만 연구결과 제출”
“진료 빅데이터 활용해도 … 10건 중 1건만 연구결과 제출”
최근 3년간 건보공단 1083건 중 136건, 심평원 442건 중 42건만 결과제출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19.10.11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의료정보 빅데이터가 연구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활용결과가 제출된 사례는 1/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활용 연구는 각각 2136건과 442건이다.

건보공단의 경우 아직 연구종료가 안된 1053건을 제외한 종료된 연구 1083건을 기준으로 활영연구 결과를 제출한 건수는 136건(12.6%)에 불과했다. 심평원은 42건(9.5%)만 제출했다. 두 기관의 제출비율을 합쳐도 11.7% 밖에 되지 않는다.

최도자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정보를 활용한 연구들인데도 그 연구결과가 제출되는 비율이 매우 미미하다”며 “활용결과를 제출하지 않아도 어떠한 불이익이 없어 건강정보를 가지고 비 공익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연구자들이 실제로 공익적 목적을 위해 연구했는지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시사평가원 빅데이터 활용 연구결과 제출 건수. (자료=최도자 의원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시사평가원 빅데이터 활용 연구결과 제출 건수. (자료=최도자 의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