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최근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SKI-O-703' 화합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a 시험을 승인 받았다.
임상 1상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억제 효능을 보인 SKI-O-703 화합물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5개국 6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a 시험을 진행하며 5개국 모두 10월부터 환자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SKI-O-703의 또 다른 적응증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a 시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약물투여가 진행 중이며 7명의 환자에서 투약이 모두 완료됐고 30여 명의 환자는 투약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는 등 148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a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SKI-O-703의 경우 기존 치료제와 달리 혈소판 파괴의 원인인 특이적 항체 생성단계부터 차단하는 작용 기전과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여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