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아동 입원 환자의 1인실 이용을 장려·보편화하고, 이를 위해 기본입원료 지원을 강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아동병원의 의무 확보 일반병상 기준 합리화 방안 연구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아동병원 환자는 대부분 감연 환자로 1인실 기본입원료 지원 강화 등 아동 환자의 입원 의료비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나 영국은 환자 편익, 병원 감염 예방 등의 장점을 내세워 오히려 정부가 1인실 확보를 권장, 의무화하는 추세다.
산학협력단은 "소득 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 1인실 사용이 감염 통제 등 측면에서 확실한 성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아동 병상 규제 개선과 지원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체 의료기관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 규정을 당장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것이 시기상조라 하더라도 아동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대다수가 폐렴, 장염, 바이러스 원인균에 의한 고열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으므로 감염 관리를 위해 1인실 사용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동병원의 경우 일반 급성기 병원에 비해 1인실 선호도가 매우 커 병상 가동률이 월등하게 높다"며 "비용 측면에서 1인실의 경제적 효율성이 일반 병원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