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툴젠,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제넥신·툴젠,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9.10.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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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과 툴젠은 최근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넥신과 툴젠은 최근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제넥신은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과 툴젠이 개발하는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동종유래(Allogeneic) CAR-T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툴젠과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넥신과 툴젠은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지난 6월 통합법인 출범을 계획했으나 증시침체 및 다양한 외부적 요인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합병 여부와는 별도로 양사는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각광받을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공동개발협의를 진행했다.

이미 출시된 CAR-T 제품은 자가 유래 세포만 이용 가능해 생산비용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생산에 필요한 시간이 오래 소요돼 치료의 적기를 놓칠 수 있는 등의 한계가 명확했다.

툴젠의 원천기술인 유전자교정을 이용하면 자가 세포가 아닌 건강한 기증자에게 받은 T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한 뒤 대량생산하는 방식의 ‘Off-the-shelf’(동종유래) CAR-T 개발이 가능하다.

동종유래 CAR-T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점인 비용적 측면 및 시간적 측면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기대돼 글로벌 제약사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개발에 있어 타인의 T세포가 환자의 몸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면역거부 반응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두 기업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CAR-T 세포에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

제넥신이 개발 중인 하이루킨-7은 체내 T 세포 발달 및 증식에 필수 성장인자인 인터루킨-7(Interleukin-7, IL-7)을 안정화시키고 동사의 기반 기술인 hyFc를 적용해 체내 반감기 및 효력을 크게 증가시킨 T세포 증폭제다.

제넥신 관계자는 "공동개발 방식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며 양사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기존 CAR-T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동종유래 CAR-T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양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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