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이수앱지스, 유럽종양학회서 'ISU104' 임상 1상 결과 공개 등
[제약·바이오 24시] 이수앱지스, 유럽종양학회서 'ISU104' 임상 1상 결과 공개 등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10.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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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유럽종양학회서 'ISU104' 임상 1상 결과 공개

이수앱지스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유럽종양학회 2019 연례회의'(ESMO 2019 Annual Congress)에 참가해 ErbB3 타깃 항암 신약 'ISU104'의 임상 1상 파트 1 결과를 공개했다.

이수앱지스의 발표는 ESMO의 포스터 디스커션 세션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의 주도로 진행됐다. ISU104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표준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이 관찰되지 않아 높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1명(6.7%)은 부분반응(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을, 8명(53.3%)은 안정병변(더 이상의 질병이 진행되지 않음)을 달성해 60%의 질병통제율(DCR, 암세포 성장이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보였다.

특히, 두경부암 환자(7명)에게는 DCR이 85.7%로 나타나 추후 해당 환자 대상으로 진행될 추가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전 세계 암 분야의 전문가들은 표준 치료에 실패한 말기암을 포함한 진행성 환자에서 보인 ISU104의 안전성과 종양 성장 억제 효능을 바탕으로 암환자들에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앱지스 개발본부장 전재현 박사는 "지난해 미국암학화 이후 이번 발표에서도 ISU104가 전 세계 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혁신 신약으로서 성공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하루빨리 암환자들에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이번 ESMO 발표 이후 진행될 ISU104의 임상시험에서 단독 또는 병용 요법 시 안전성과 효능을 비롯한 바이오마커 연구를 두경부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두경부암 환자에서의 임상 1상 파트 2 시험 개시도 앞두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깁스' 출시

티앤알바이오팹 '3D 프린팅 깁스'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개인 맞춤형 정형외과 의료기기 '3D 프린팅 깁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환자의 골절 및 염좌 부위를 3D 스캐너로 스캔한 뒤, 환자의 체형에 맞춰 자동 생성되는 깁스(Gips) 제품이다. 첨단 AI 기술 및 3D 스캐닝,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돼 몇 십 분 내에 개인 맞춤형 통깁스·반깁스·보조기 등을 출력·생산해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영국의 엑스켈렛사로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생산 및 판매권을 획득했으며, 식약처 인허가 등 제반 사항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 시장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3D 프린팅 깁스는 개인 맞춤형 제품일 뿐만 아니라 가벼운 재질과 통풍에 용이한 구조로 제작됐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하고 방수 기능까지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환부를 씻는 것도 가능해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석고 깁스 제품에 비해 환자의 편의성이 개선됐다. 치료 기간 및 효과 또한 기존 제품과 비교해 향상 시킬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오랫동안 전통적 기술이 형성해온 통깁스·반깁스·보조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이사는 "국내 연간 골절 환자는 200만 명 이상으로, 보험수가를 고려하면 신제품의 진입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올해 연말 국내 병원 공급을 시작하면 2~3년 내로 당사 의료기기 부문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

베르티스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2차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수여식'에서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마스토체크'에 대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마스토체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간편하게 스크리닝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세 가지 종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 정량값을 특허 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조기에 진단한다.

1cc의 미량의 혈액만으로 0기, 1기, 2기 유방암 진단이 가능하며 타 검사방법에서 선별하기 어려운 유방암 1기에서도 92%의 높은 정확도(국내 등록특허 기준)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이번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자사가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과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으로서 마스토체크의 혁신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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