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테크는 미래의 노다지”
“메드테크는 미래의 노다지”
“디지털 기술 응용한 메드테크 산업 잠재적 가치 2410억 달러”

“관련 의료기기 산업은 2024년까지 연평균 6.3% 성장률 기록”

“관련 산업 성장 기회 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 구축해야”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9.10.01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드테크, 디지털 기술, 디지털 의료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메드테크(MedTech / 의학기술)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관련 기업들은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 심진한 이사는 30일 “최근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면서 메드테크 산업에 대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메드테크란 메디칼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의 약자로 질병 예방 및 진단,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용 기기의 설계와 제조에 초점을 둔 산업을 말한다. 최근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질병의 예방 및 진단을 가능케 하는 메드테크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새로운 분석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등의 디지털 기술이 의료용 기기에 응용이 가능하지면서 향후 관련 산업이 고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발표한 ‘메드테크 산업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of the Medtech Industry) 보고서에 따르면 메드테크에 일어나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잠재적 가치는 최대 2410억 달러(한화 약 289조554억원)에 달하며, 관련 의료기기 산업은 2024년까지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와 관련 심 이사는 “애플(Apple)의 경우 연구대상 및 자료를 수집하는 리서치킷(ResearchKit)과 건강관리 앱에 데이터 접근을 허용하는 케어킷(CareKit), 외부 개발자들이 사용자의 동의를 통해 건강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헬스킷(HealthKit)을 선보이며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투자 수익을 얻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앞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항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메드테크를 주목한 이유로는 한국과 같은 신흥시장의 기업이 미국, 유럽연합과 같이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보다 성장이 빠른 분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프로스트 앤 설리번 관계자는 본지와 가진 서면 질의서를 통해 “어떤 산업이 기술 발전의 성숙기에 들어서면 가격 경쟁력 등이 중요해지면서 후발기업이 선도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메드테크 분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과 같은 메드테크 신흥국에서 유망한 기업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흥시장의 경우 선진국 대비 의료비 증가율이 높고 환자의 수요가 많다는 점도 메드테크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심 이사는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들의 노력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 산업 성장의 기회를 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충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심 이사는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과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을 과제로 지목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면 환자 참여, 기가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기회가 생겨날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그리고 의료기기에 대한 사이버 보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는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