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우즈베키스탄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나서
복지부, 우즈베키스탄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나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eHealth 행동계획 체결

한국제약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 개최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9.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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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시스템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행동계획(Smart Heatlcare)을 체결했다.

이번 행동계획은 우즈베키스탄이 보건의료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정보화 전략수립, ICT기반 의료시스템 협력 시범사업 실시, eHealth 전문가 양성을 위한 유·무상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6개의 과제를 올해부터 2021년까지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행동계획 채택에 이어 복지부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타슈켄트 엑스포 대회의장에서 ‘제1차 한국-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양국의 보건의료정보화 현황과 정책을 발표하고 우즈베키스탄 국립정형외상외과 과학진료센터,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한국 국립암센터, 인하대학교병원 등의 병원정보시스템 및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양국 보건당국은 2021년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을 지속적으로 공동 개최해 상호간 경험 공유와 함께 정책 협력 확대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약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제약산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정하고 의약품 수입 의존도(약 80%) 감소, 자국 제약산업 기반 강화와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금·관세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해 우수한 해외 제약기업의 투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정상 회담을 통해 한국제약기업 유치를 위한 한국제약특구단지(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양국 보건당국과 유관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1차 한국-우즈베키스탄 제약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고 한국제약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지조건, 한국기업에 대한 우대조치 및 투자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민간 보건의료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및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류가 확대된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주관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타슈켄트에서 개최되는 ‘2019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엑스포(UzMedExpo)’에 국내 제약․의료기기․의료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관(Medical 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

국내 우수한 보건의료 상품 및 서비스 홍보와 현지 기업들과의 사업 협의(비즈니스 미팅)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진출과 교류 확대를 모색하며, 중앙아시아 환자들의 국내 유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eHealth 행동계획 채택과 제약분야 실무협의체 운영 등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이 단순 선언이 아닌 구체화된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정부 간 협력 사업을 토대로 양 국가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아울러 보건의료산업의 공동번영을 이루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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