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5명 등록금 전액 지원 등
[제약·바이오 24시]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5명 등록금 전액 지원 등
  • 안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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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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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5명 등록금 전액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반둥공과대학 약학대 쿠스난다르 부학장, 다르뇨하디 학장, 종근당고촌재단 최정길 사무국장.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반둥공과대학 약학대 쿠스난다르 부학장, 다르뇨하디 학장, 종근당고촌재단 최정길 사무국장.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베트남·르완다 등 3개국에서 현지 장학생 45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현지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도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했다. 오는 10월에는 르완다 국립대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 되는 해"라며 "훌륭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고촌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장학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25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JW중외제약, 뿌리는 코감기약 '화콜 나잘스프레이' 출시

JW중외제약 뿌리는 코감기약 '화콜 나잘스프레이'
JW중외제약 뿌리는 코감기약 '화콜 나잘스프레이'

JW중외제약은 최근 코막힘을 개선해주는 '화콜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화콜 나잘스프레이는 코에 직접 뿌리는 코감기약이다. 주성분인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이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콧물·재채기 등 증상을 완화한다.

이 제품에는 프랑스 네메르사가 지난 2018년에 개발한 '클로징 팁 나잘스프레이' 용기가 적용됐다. 분사 시에만 입구가 열려 제제의 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며, 제제가 이동하는 경로에 금속 재질이 없어 금속 산화로 인한 제제의 오염 가능성도 적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화콜 나잘스프레이는 1회 10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화콜 시리즈와 함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한국노바티스는 25일부터 의사면허 소지자, 의학·생명공학 분야의 박사, 박사학위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2019 메디컬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노바티스 메디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기초 교육 및 현장실습,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 등 융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제약 산업 인재를 발굴하는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자는 한국노바티스 의학부 소속 정직원으로 채용되며 총 2년 간의 실무 및 현장 실습과 더불어 스위스 바젤 노바티스 본사 또는 미국 지사 등지에서 글로벌 연계 순환 근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해외 유수기관의 인사 교육 및 관리자 역량 개발 교육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듯 경력 또한 마찬가지"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이 풍부한 국내 인재들이 탄탄한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임상 2b상 대상자 등록 완료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혁신신약(First-in-class)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파백'(BLS-M07)의 임상 2b상 대상자 등록을 완료했다.

마지막 임상 대상자 등록인 인롤(enroll) 마감은 해당 임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마지막 등록자의 임상이 끝나는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3~4개월 안에 후파백의 임상 2b상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후파백은 바이오리더스의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 기술 '뮤코맥스'를 이용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여성의 자궁경부에 침입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세포 이형화 3단계 중 2, 3단계(CIN2/3)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약으로, 현재 개발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는 전 세계에 없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궁경부전암 치료제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요구에 따라 부작용이 없는 비침습적 약물인 경구용 캡슐 후파백 개발을 시작했다"며 "개발 완료 시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자궁경부전암을 앓는 환자들에게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혁신적인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2b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기술이전 등도 적극 추진해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후파백의 임상 1상 안전성 확인과 임상 2a상 결과가 부인암학회 분야 권위지 'JGO'에 게재된 바 있다. 임상 1상에서는 후파백을 경구 투여하는 방식으로 시험해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임상 2a상에서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CIN3) 환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75%가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보였다.

 

디앤디파마텍 개발 섬유화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디앤디파마텍 자회사 세랄리 파이브로시스가 개발 중인 섬유화 치료제 'TLY012'가 최근 미국 FDA로부터 만성췌장염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TLY012는 섬유화 전임상 모델 적용을 통해 췌장 등 다양한 장기에서 그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동물대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만성췌장염 적응증의 임상 1/2a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TLY012는 향후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 신청권, 시판 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최근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디앤디파마텍은 존스홉킨스의대 교수 및 연구진이 소속된 뉴랄리, 세랄리 파이브로시스, 프리시젼 몰레큘라 등 3개의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및 섬유화증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디앤디파마텍의 전략적 투자자로 R&D 인력 간 협업을 통해 공동 파이프라인 선정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며 국내 판권 추진 등을 목표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향후 치매·당뇨·비만 등 고령화 사회의 만성 질환 시장에 필요한 전문의약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전립선암 최신 치료 지견 미디어세션 개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미디어세션을 개최하고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했다.

이날 미디어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가 '전립선암 최신 치료 지견'을 주제로 ▲전립선암에 대한 이해 ▲전립선암의 진단, 검사 및 치료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남성 암 4위인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일부 환자는 표준 치료인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에 저항을 보이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84% 이상 전이가 발생한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기대수명이 9~13개월인 치명적 질환으로 조기에 효과가 좋은 약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는 화학항암제, 방사선 약물 치료, 호르몬 치료제 등이 허가돼 있다.

하홍구 교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경우 고령의 환자가 대다수로 이들은 화학항암제의 부작용을 견디기 어렵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제인 호르몬 치료제가 선호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1차 치료에 비급여로 사용이 어려웠다"며 "최근 국내에서 이러한 호르몬 치료제들이 1차 치료에도 급여권으로 들어와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 교수는 호르몬 치료제 사용 시 환자의 내과적 상황을 고려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엑스탄디는 2017년 Advanced Prostate Cancer Consensus Conference(APCCC)에서 당뇨병, 심장 질환, 간기능 장애 등의 내과적 특성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에 권고된 약물"이라며 "특히 호르몬 치료제 중에서도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고, 부작용 관련 필수적으로 필요한 모니터링이 없어 편리해 선호된다"고 소개했다.

엑스탄디는 안드로겐과 안드로겐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핵 내 유입과 DNA 전사도 억제하여 안드로겐에 의한 신호 전달 과정을 여러 단계에 걸쳐 저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6월 도세탁셀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2차)에 대한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이후 해당 적응증에 2014년 11월 위험분담계약제 환급형을 통해 보험 급여를 적용 받은 후 올해 2월 재계약 체결을 통해 2023년 1월까지 연장된 바 있다.

2015년 5월에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1차)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고, 2019년 5월부터 해당 적응증에 선별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도 적응증이 추가됐다.

한편, 엑스탄디는 메디베이션이 개발한 뒤 지난 2016년 M&A 계약이 성사되며 화이자가 판권을 획득, 현재 미국에서는 아스텔라스와 화이자제약이 공동 프로모션하고 있다. 국내 판권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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