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휴온스가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허가를 위해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최근 유럽 6개국, 러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휴온스 나노복합점안제는 이번 특허로 국내를 포함해 총 10개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앞으로 중국 등 12개국에서도 추가적으로 특허를 취득해 글로벌 안과 시장에서 기술 가치를 검증 받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현재 추진 중인 유럽 임상 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며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의 복합 치료 작용을 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점안제를 개발했다. 20nm 이하 나노 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나노복합점안제 국내 출시 전 글로벌 검증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다지기 위해 유럽 등 유력 국가들에서 특허권을 취득했다"며 "나노복합점안제는 안구건조증 '복합치료'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점안제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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