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포스텍 “일본 아크레이와 기술제휴 및 투자 MOU 체결”
엔비포스텍 “일본 아크레이와 기술제휴 및 투자 MOU 체결”
  • 박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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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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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기자] 바이오칩 전문기업 ㈜엔비포스텍(NB POSTECH, Inc.)은 지난 19일 일본 아크레이(ARKRAY, Inc.)와 나노콘 기술을 활용한 진단기기 개발과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포스텍과 아크레이는 ▲나노콘 기술을 적용한 LFA(Lateral Flow Assay, 측면유동검사법) Kit과 AFM(Atomic Force Microscope, 원자 현미경)을 이용한 저농도 구간의 다양한 바이오 마커의 측정 ▲기존 아크레이 LFA 제품 업그레이드 및 신규 제품의 공동개발 ▲아크레이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한 엔비포스텍 제품 유통 ▲아크레이 LFA 제품 OEM 생산 ▲지분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신뢰 구축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엔비포스텍과 아크레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일본 아크레이 연구진이 엔비포스텍 연구소에서 나노콘 표면 코팅 기술의 성능 테스트에 참가하는 등 나노콘 표면코팅 LFA 제품의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협력 방향을 정하고 역량을 합쳐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체외 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원 엔비포스텍 사장은 “이번 아크레이와의 MOU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체외진단시장에서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상호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LFA는 종이칩형의 바이오센서로 다양한 병원균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어 신속 진단 키트라 불린다. 연평균 약 8.5%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9조원 정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00여 기업에서 LFA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LFA제품은 저렴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NC멤브레인 소재의 특성으로 재현성과 신뢰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엔비포스텍의 나노콘 표면코팅 기술이 적용된 NC멤브레인을 사용한 LFA제품은 가격은 기존과 같이 유지하면서 재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낮은 농도 구간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갖고 있어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회사측 주장이다.

엔비포스텍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이 1대 주주로 있으며, 2016년 한독의 투자로 LFA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2020년 심근경색 4개 품목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단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크레이는 오랫동안 당뇨병, 뇨검사를 중심으로 생화학, 헬스케어 및 동물 의료 등 폭넓은 진단 분야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여, 일본뿐 아니라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내에서의 진단기기 연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 역시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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