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중으로 진료 받은 환자 10만명 넘어서
성조숙중으로 진료 받은 환자 10만명 넘어서
2018년 10만2886명 … 2014년比 42.41% 증가

여아 환자 9만1787명 … 남아보다 약 8배 많아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9.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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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지난해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성조숙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져 이차성징이 빠르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의 영향요인으로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0일 공개한 성조숙증 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10만2886명으로 2014년(7만2246명)과 비교해 42.41%나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7만4999명이 성조숙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중 여아는 9만1787명으로 남아 환자(1만1099명)보다 8.27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남아의 경우 10세 미만이 4324명, 10세 이상은 7385명으로 10세 이상 환자가 많았다. 특히 여아의 경우 10세 미만은 6만9550명, 10세 이상은 3만2291명으로 10세 미만 환자가 2배 이상 많았다.

최도자 의원은 “최근 5년간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만큼, 정기검사 등을 통해 성조숙증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남녀·연령별 환자 수.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남녀·연령별 환자 수.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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