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본격 수출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본격 수출
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공급 '확대'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9.09.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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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수출을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해외로 수출을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아시아권 국가에서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약 25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 자체 개발 독감백신을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1차 공급 대상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WHO(세계보건기구) 국제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스카이셀플루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4월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PQ 인증을 획득한 백신은 유니세프(UNICEF), 파호(PAHO, 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돼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하다. 또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좀 더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유정란 백신 대비 생산 기간이 짧고 효율이 우수해 신종플루와 같은 독감 대유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엔 세포배양 독감백신이 유정란배양 백신에 비해 배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낮아 더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한다는 조사결과가 해외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스카이셀플루는 출시 5년차에 국내에서만 2000만 도즈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백신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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