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용성형시장 개척 나설 것”
“베트남 미용성형시장 개척 나설 것”
대미레 "한국시장 포화상태 ... 아시아 시장이 대안"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9.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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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종 회장
기문상 회장

[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미용 목적의 국내의료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대미레)가 베트남으로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대미레) 기문상 회장은 8일 홍은동 그랜드힐튼에서 ‘2019 대미레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포화 상태에 빠진 한국 미용성형 시장에 베트남 시장이 새로운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학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현재 한국 의료시장은 보험진료과라고 불리는 필수진료과목보다 비보험진료, 즉 성형이나 피부미용, 비만 등을 진료하는 의사들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개원의들이 건강보험으로는 생존이 불가하다고 생각, 자연스럽게 비보험 영역으로 몰리는 것이다. 이에 대미레는 윤정현 국제학회이사장을 중심으로 한국미용성형시장의 세계화를 위해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섰다.

대미레는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국제학술대회를 치렀다. 그때 인연을 맺은 VSAPS(베트남성형학회) 임원들과 베트남 의사를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했다.

기 회장은 “한류바람과 함께 교류가 많아지는 상황이다. 올해 12월22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3000여명 규모를 목표로 더욱 커진 대미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해 추진 중”이라며 “동남아에서 핫한 베트남과 교류를 통해 미용의학을 선도하는 꿈을 가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아가 한국미용의학의 진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측 미용성형외과학회 르한 회장은 “미용성형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의 인식이 보편화 됨에 따라 정부정책도 많이 열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례로 한국의사들이 베트남에 와서 병원을 개설하려고 할 때 작업해야하는 서류량이 많이 간단해졌다”며 “이만큼 한국과의 교류는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르한 회장은 “한국과의 교류에 따라 성형 방법의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며 “예전에 베트남에서 성형하면 무조건 수술이었는데 (한국과의 교류로) 성형 방법이 시술쪽으로 변화됐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아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르한 회장은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비자격자가 의료기관이 아닌 호텔 등에서 시술을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르한 회장은 “한류바람이 불면서 한국간판만 열면 베트남환자들을 끌어모았다. 그래서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와서 (병원을 개원해) 시술을 해 환자들에게 조심하라고 이야기하지만 (환자들은) 구별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병원 뿐 아니라 시술할 환경도 안되는 호텔에서 시술하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기문상 회장은 “예민한 문제지만 어느 단체나 합법과 불법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불법에 관해선 파악해볼 예정”이라며 “과도기적인 상황이라고 보고 공인된 학회나, 단체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법적인 교류절차를 밟고 공인된 루트를 명확히 만들어나가는 제도적인 과정을 확립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단체가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미레는 이번학술대회에서 개원의 맞춤교육 강의에 집중했다.

미용성형학회 황제완 학술이사는 “학술적으로 레이저나 쁘띠시술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문의하는 개원의들이 많았다”며 “그런 분들을 위해서 기초아카데미를 구성할 때 쉬운 것을 리뷰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저명 저자나 해외학회 연자의 기초강연 구성했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레이저의 경우 미니레이저아카데미 개설해 혼자 공부하기 힘든 분야 교육에 집중했다”며 “쁘띠시술의 경우 쁘띠시술 자체가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전 세션, 전 강의를 비주얼세션(동영상강의)으로 구성. 프로젝터가 아닌 LED로 강의 구성해 교육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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