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다케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3년까지 항암제와 위장관질환제 등 16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다케다제약은 그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치 기반, 연구개발 중심이라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선두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올해 새로운 시작선에 선 한국다케다제약은 혁신적인 의약품을 통해 환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Better Health, Brighter Future)’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번 샤이어와의 통합을 통해 다케다제약은 양적, 질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혈우병, 리소좀축적질환, 유전성혈관부종 등 샤이어의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돼 보다 탄탄한 제품군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암제, 위장관질환, 신경계질환, 희귀질환 등 4대 핵심 치료 분야에 집중하는 다케다제약의 글로벌 전략에 맞춰 한국다케다제약 역시 이를 성장동력으로 발판 삼아 비즈니스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2023년까지 항암제,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등에서 기존제품의 적응증 추가를 포함해 16개의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81년 설립된 다케다제약은 희귀질환과 스페셜티 분야의 리딩 기업인 샤이어와의 통합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대표적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덩치를 키웠다. 현재 세계 8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3만1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