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현지에선 한국 의료에 대해 충분히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는 각 국가 학회를 통해 꾸준히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파인인사이트 신현경 대표는 지난 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스마트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파인인사이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가 주관하는 E-헬스케어(E-healthcare) 시스템구축 시범사업에 참가해 프라타마 시립병원(RS. Pratama)과 곤도쿠스만 보건소(Puskesmas Gondokusman1)에 E-헬스케어(E-healthcare)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8월부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 시민의 건강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이 해외로 진출한 사례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신현경 대표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이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원격의료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으나 현지에서 만나본 의료인들은 원격의료 부작용에 대해 걱정스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데이터를 통해 원격의료의 효과성에 대한 충분한 제시를 통해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시장 진출을 직접 해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실제로 현지에선 한국 의료에 대해 충분히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며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는 각 국가 학회에 참석해 꾸준히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인사이트는 질병 및 건강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의료 IT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