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백혈병환우회 진실게임 "누가 거짓?"
여의도성모-백혈병환우회 진실게임 "누가 거짓?"
  • 윤은경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1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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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과 한국백혈병환우회의 진실공방이 한창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2일 기자설명회에서 심평원에 민원을 제기해 환급결정을 받은 9명의 환자에 대해 병원측이 추가청구를 통해 수령한 요양급여비용은 9087만6470원으로 임의비급여로 환자에게 직접 청구한 금액 1억4648만5320원의 62.04%에 달하며 "환자들이 부담했던 본인부담금까지 고려하면 70% 이상 부당청구를 한 셈"이라 주장했다.

이 것은 성모병원측이 그동안 임의비급여의 불가피성에 대한 근거로 제시했던 '90% 이상 삭감' 주장과 배치된다.. 

환우회는 백혈병 환자에 대한 임의비급여와 관련, 병원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첫째, 심평원이 비급여 부분에 대한 민원에 대해 비급여를 급여로 임의처리 해줄 뿐 원천적으로 급여부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병원측 주장에 대은 거짓이며 분명히 급여로 분류되는 부분을 비급여로 분류해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둘째, 제한을 초과해 사용된 약물은 모두 비급여인 만큼 보험적용 요청시 용량초과사용이라는 명분 아래 사감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초과사용량에 대한 부분도 여전히 급여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셋째, 타병원과 비교해 진료비가 높은 것은 중증도 이상인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여의도성모병원의 경우 중증환자보다 경증환자의 비율이 높고, 비급여진료비는 타 대학병원의 2배"라고 반박했다. 

환우회는 앞으로 복지부의 실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국 백혈병 환자를 동원한 집회를 여의도성모병원과 심평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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