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압타바이오는 최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프랑스 유로핀스옵티메드와 제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압타바이오의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중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APX-115)의 임상 2a상 진행에 사용 될 제제 생산을 위한 것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핀란드 파마토리에서 관련 원료 생산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압타바이오는 당초 올 하반기로 계획했던 유럽 임상 2a 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유로핀스옵티메드에서 제제 생산이 완료되면, 유럽 임상 기관과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임상 2상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기업 공개 당시 밝혔던 계획대로 임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제 생산에 착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뇨합병증 치료제와 압타머를 활용한 난치성 항암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은 당뇨병성 신증,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 변증, 동맥경화증 등 기존 당뇨합병증 치료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최근 뇌혈관질환 치료제까지 더해져 6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됐다.
‘압타(Apta)-DC 플랫폼’ 또한 기존 압타-12(췌장암 치료제)와 압타-16(혈액암 치료제)에 새로운 파이프라인인 Apta-new(간암)가 추가돼 3개 파이프라인 등 총 9개의 파이프라인이 마련됐다.
이번 당뇨병성 신증 임상 2a상 진행을 시작으로 다른 치료제 임상 시험도 잇따라 진행 될 예정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임상 2a상을, 황반변성치료제는 임상 1/2상을 올해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