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동국생명과학은 20일 바이엘 코리아로부터 경기도 안성 공장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매입한 안성 공장에는 약 1만7000평방미터의 대지와 건물 및 관련 시설들이 포함된다. 동국생명과학은 이 공장을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과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에 합의 내용에 따라 2020년 6월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바이엘 코리아는 앞서 지난 2018년 말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던 조영제 제품의 생산라인을 독일로 이전했다.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는 "이번 바이엘 코리아 공장 인수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 고품질의 의약품을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는 적절한 매수자를 찾아 이번 매각에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