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은 어디?
심장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은 어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등급 기관 64곳 선정
  • 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8.20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심장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1등급 기관으로 64개 병원이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총 3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을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었다.

이번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630건으로 4차 적정성 평가 대비 3.6%(125건) 증가했다.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의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되고 있는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9%p 증가했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99.4%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합병증(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4%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7%p,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3.1%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5%p 감소했다. 수술 후 입원일수는 14.0일로 나타났다.

이번 5차 적정성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남성(2762건, 76.1%)이 여성(868건, 23.9%)보다 약 3.2배 많아, 지난 평가(2017년, 2.7배)보다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이 74.1%를 차지했고,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은 6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사평가원에서는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2017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이며,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3만852명) 중 46.2%는 허혈성(虛血性) 심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허혈성 심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주된 증상은 ‘가슴통증’으로 가슴 중앙의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또는 쥐어짜는 느낌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