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이상 약 복용 노인, 부적절 처방이 절반
5개 이상 약 복용 노인, 부적절 처방이 절반
다제약물군 5년간 추적결과, 입원·사망위험 각각 18%, 25% 증가
  • 이민선 기자
  • 승인 2019.08.20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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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5개 이상 약을 복용하는 노인의 절반 가까이가 부적절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장태익 교수, 공단 일산병원 내과)’ 수행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65세 이상(2012년 기준) 중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약물 처방이 270일 이상이고 입원이 없는 300만80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처방받은 사람(이하 다제약물군)은 46.6%에 달했으며 4개 이하의 약물을 처방받은 군(이하 대조군) 보다 부적절 처방률도 33.2%p 더 높았다.

또 대상자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추적한 결과, 다제약물군은 대조군에 비해 입원 및 사망 위험이 각각 18%, 25% 더 높았다. 다제약물군 중에서도 처방약물 개수가 증가할수록 입원, 사망 위험이 높아졌다.

약을 11개 이상 복용한 환자군은 2개 이하 복용군보다 입원 및 사망위험이 각각 45%, 54%까지 증가했다.

건보공단은 전문가가 직접 만성질환자 등의 약물 이용 상태를 점검하는 '올바른 약물 이용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해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입원 및 사망위험(HR) >

(HR ; Hazard Ratio)

군별

약물개수별

입원위험

사망위험

비고

약물개수

입원위험

사망위험

비고

대조군

1.00

1.00

기준

12

1.00

1.00

기준

다제약

1.18*

1.25*

 

34

1.05*

1.08*

 

-

56

1.13*

1.20*

 

78

1.22*

1.31*

 

910

1.31*

1.41*

 

11

1.45*

1.54*

 

* p<.001, 연령, 성별, 거주지역, 동반상병지수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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