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청년층 약물중독 환자 증가세 뚜렷
청소년·청년층 약물중독 환자 증가세 뚜렷
최근 5년간 약물중독 진료 받은 환자 7만7000여명

청소년·청년층 약물중독 4년 새 15.72%·14.19% 증가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8.19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도자 의원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최근 5년간 약물중독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청소년·청년층의 약물중독 환자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사진)이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만7000여명에 달하며, 한 해 평균 1만5000여명의 약물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의약품중독 진료인원현황을 보면 전체 약물중독 환자 가운데 경기도가 1만84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만3355명), 부산(5708명), 인천(5469명), 충남(4760명), 대구(4562명)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약물중독환자가 1만33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만1574명), 30대(1만429명), 20대(90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청년층의 약물중독 환자는 4년 새 각각 15.72%, 14.19% 증가해 80세 이상(19.57%)을 제외한 전 연련층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최도자 의원은 “약물중독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제, 해열제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을 오남용할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연평균 1만5000명의 약물중독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의약품 중독 진료인원 현황.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도자 의원실 재구성)
연령별 의약품 중독 진료인원 현황.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도자 의원실 재구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