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치료제 엘록테이트®∙알프로릭스® 예방요법 전환 OK"
"혈우병치료제 엘록테이트®∙알프로릭스® 예방요법 전환 OK"
사노피, '2019년 국제혈전지혈학회'서 예방요법 전환 장기 연구결과 발표

중증 혈우병 환자의 출혈률 감소 및 신체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
  • 임도이 기자
  • 승인 2019.08.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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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사노피의 혈우병치료제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가 예방요법으로 전환했을때에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는 최근 호주에서 열린 '2019년 국제혈전지혈학회'(The 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 ISTH) 연례학술대회에서 혈우병치료제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의 예방요법 전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엘록테이트®(성분명: 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에프모록토코그-알파)는 혈액응고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이며, 알프로릭스®(성분명: 혈액응고인자IX-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는 유전자재조합 B형 혈우병치료제이다.

이번 발표는 이들 치료제의 장기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시 보충요법(On-demand treatment)에서 예방요법(Prophylaxis)으로 전환한 환자에서의 임상 성적을 사후분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엘록테이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연구(A-LONG) 및 연장 연구(ASPIRE),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알프로릭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연구(B-LONG) 및 연장 연구(B-YOND)를 기반으로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한 환자에 대해 시행됐다. 연구기간의 중앙값은 엘록테이트 예방요법의 경우 4.8년, 알프로릭스 예방요법의 경우 3.6년이었다.

분석 결과 A형 혈우병과 B형 혈우병 참여자 모두에서 연간 출혈률 및 관절 출혈, 자발 관절출혈이 감소하였으며 신체 건강 및 스포츠, 레저와 관련한 삶의 질 지표가 향상되어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의 예방요법 전환이 출혈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록테이트® 예방요법 전환 연구 .... 마지막 6개월 연간출혈률 ‘0.0’1

[그림1] 엘록테이트®의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연간출혈률
[그림1] 엘록테이트®의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연간출혈률

A-LONG 및 ASPIRE 연구 참여자 중 엘록테이트®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70명 중 6개월 이상 예방요법을 지속한 67명(96%)을 분석한 결과, 연간 출혈률 및관절 출혈률이 대체로 감소했다. 필요시 보충요법에서는 전체 연간출혈률(ABR, Annualised bleeding rates)의 중앙값은 30.0이었으나, 예방요법 전환 이후 1.5로 크게 감소했다.

연간 관절출혈률 중앙값은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21.2에서 1.2로 감소했으며, 연간 관절 자발출혈률 또한 14.0에서 0.4로 감소했다[그림 1]. 또한 예방요법 시행 마지막 6개월 동안의 연간출혈률 및 연간 관절출혈률, 연간 관절 자발출혈률의 중앙값은 모두 0.0으로 우수한 출혈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투약 간격은 예방요법 시작 당시 중앙값 3.5일(3.5-7.0일)에서 마지막 회차에는 5.0일(3.5-7.0일)로 늘어났으며, 주당 투약량은 시작 당시 중앙값 75.0IU/kg(65.0-75.0IU/kg)에서 마지막 회차 시 70.0IU/kg(65.0-75.0IU/kg)으로 감소했다.

엘록테이트® 예방요법 전환 후 또 다른 임상지표인 관절 건강 점수 및 삶의 질 지표도 개선됐다. 연구 참여자 48명에서 측정된 관절건강점수 (mHJHS; A modified version of the Hemophilia Joint Health Score)는 중앙값 20(12-34)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한 이후 4점(-11-1)이 감소했으며, 연구 대상자의 29%에서 관절 통증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연구 참여자 50명에서 측정한 삶의 질 지표는 중앙값4점(-9-4)이 감소했으며, 신체 건강 및 스포츠, 레저 측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알프로릭스®, 예방요법 전환 연구 ... 주 1회 투여로 신체활동 관련 삶의 질 향상

[그림2] 알프로릭스®의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연간출혈률
[그림2] 알프로릭스®의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연간출혈률

B-LONG 및 B-YOND 연구 참여자 중 알프로릭스®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하여 6개월 이상 지속한 중증 B형 혈우병 환자 52명 중 50명(96%)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연간출혈률의 중앙값은 필요시 보충요법 시 24.2 였으나 예방요법 전환 시 2.0으로 감소했다. 연간 관절출혈률 중앙값은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16.0, 예방요법 전환 후 1.1로 감소했으며, 관절 자연출혈률도 필요시 보충요법10.5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0.4로 감소했다[그림2]. 또한, 알프로릭스® 주 1회 50 IU/kg 예방요법 시 투여 간격 중앙값은 치료 초기와 후기 모두 7일로, 안정적인 투여 간격을 유지하였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가 투약 빈도를 줄이면서도 혈우병 환자들이 건강한일상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두 혈우병 신약이 한국 환자들의 치료와 삶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혈우병에 대하여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인한 출혈성 질환이다. 2017년 기준 국내 환자는 2,398명이다. 이중 혈액응고인자 제 8인자가 결핍된 A형 혈우병 환자가 1,687명(70.4%)으로 가장 많으며, 혈액응고인자 제 9인자가 결핍된 B형 혈우병 환자는 417명(17.4%)이다. 응고인자 수치에 따라 중등, 중등증, 경증으로 분류한다. 혈우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으로, A형 혈우병환자의 58.4%, B형 혈우병 환자의 37.4%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갖고 있다.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막기 위한 예방적 치료를 추천하고 있다.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에 대하여

엘록테이트®는 반감기 연장 유전자 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이며, 알프로릭스®는 반감기 연장 유전자 재조합 B형 혈우병 치료제다. Fc융합단백 기술로 신체 내 자연적인 경로를 통해 반감기를 연장했다. 두 치료제는 2014년 FDA 승인을 받았다. 이후 알프로릭스®는 2017년 5월 25일, 엘록테이트®는 2017년 8월 29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후, 2018년 10월 5일자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로 품목허가 지위가 승계되었다. 일상적 예방요법 시 권장 투여 용량은 엘록테이트®는 3~5일 간격으로 1회 50 IU/kg, 알프로릭스®는 주 1회 50 IU/kg 또는 10-14일 간격으로 1회 100 IU/kg이다.

두 치료제는 현재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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