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진행 등
[오늘 의료계는?] 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진행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8.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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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무지외반증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은 19일 오후 2~3시까지 원내 대강당 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무지외반증’을 주제로, 무지외반증의 수술적 치료(정형외과 정홍근 교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알레르기 연수강좌 개최

경희대학교병원은 오는 1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강당에서 ‘제2회 경희 알레르기 연수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알레르기비염(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수진 교수) ▲노인성 비염, 무엇이 다른가?(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 ▲화분알레르기(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 ▲성인 만성기침(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 ▲소아 만성기침(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 ▲1차의료에서 알아야할 약물 알레르기(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 ▲만성부비동염과 알레르기비염(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 4부는 ▲성인천식의 최신치료(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이형 교수) ▲소아천식의 최신치료(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용민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는 “이번 강좌는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의 이해를 돕고, 진료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개원의 선생님들과 최신 지식과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된다.

 

국립암센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수강생 모집

국립암센터는 오는 9일까지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은 강의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 ▲정신신경면역학: 스트레스와 암과의 관계 ▲암종별 심리 ▲암 치료와 디스트레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와 임종 가족의 애도관리 ▲암 환자 및 가족의 디스트레스와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오는 9월4일부터 12월4일까지 총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김종흔 인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이 과정은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업무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 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선도해왔으며, 2015년부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진행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응에 안 지역의 빈(Vinh) 인터내셔널 병원에서 SK와 국내 의료 봉사단체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24번이나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봉사단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미소로부터 소외된 많은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얼굴기형 어린이 돕기 수술 봉사활동은 올해도 130여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고, 4000번째 환자가 수술을 받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외 의료봉사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 얼굴기형 어린이 가족들은 매년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봉사단이 자기 지역에 방문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으로, 같은 지역에 몇 년 후 다시 방문하는 경우 이미 수술 받은 환자 가족들이 감사인사를 전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

 

명지병원, 국내 정상급 스포츠의학센터 개소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는 지난 6일 병원 C관 7층에 첨단 의학 장비와 특수 운동 시설을 갖추고 스포츠로 인한 부상과 퇴행성 관절손상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스포츠 의학 분야의 권위자 김진구 교수(정형외과)가 이끄는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전문 의료진의 손상진단과 수술적 및 비수술적 치료, 전문 운동사의 1:1 특수 운동 프로그램이 한 곳에서 포괄적으로 시행된다. 운동 중 발생한 손상에서부터 퇴행성관절염 환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일상생활 및 운동 조기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중부하를 조절한 상태에서 관절회복운동을 할 수 있는 중력 조절 보행 재활 시스템과 국내 유명 프로스포츠 구단에서 사용하는 고압산소치료 캡슐을 비롯하여 첨단 장비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 개발된 중력 조절 보행 재활 시스템(A.G.T)은 개개인의 체중 부하를 1% 단위로 최대 80%까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에서도 자연스러운 보행 훈련을 할 수 있어 조기 회복을 가능케 한다.

명지병원은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의 의학분야와 함께 체육학, 공학 등 여러 학문과의 융합을 위해 한양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와 다학제 진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연구 및 진료능력을 갖춘 스포츠의학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니고 있는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센터, 독일 레하트레이닝센터, 세계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과의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학술교류와 발전된 시술 및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스포츠의학 연구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구 센터장은 “손상 환자에 대한 진료와 수술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의 재활과 스포츠손상의 예방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와 재활이 끝난 것이 아니라 관절의 각도, 전달되는 근육의 힘 등을 모두 계량화해 회복의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의학센터장을 겸하게 되는 김진구 병원장은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 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지난 7월 1일 제6대 명지병원장에 취임했다.

2013 최우수 논문상 (제마 의학상), 대한스포츠의학회의 제마의학상(최우수논문상),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의 베스트닥터 선정, 대한관절경학회 및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논문상 연속 수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진료부원장과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하며 쇼트트랙 이상화 선수, 축구선수 안정환, 설기현, 야구선수 홍성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활약하는 운동선수와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치료했으며, 지난해에는 EBS 명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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