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58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이 회사는 매출액의 7.5%인 19억 2900여만원을 R&D에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상반기(1∙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상승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의 지속적 증가와 JVM유럽의 일시적 대손충당금 발생 등 원인으로 영업이익 등은 다소 주춤했다.
제이브이엠은 “신규 매출처 확대 및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국내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성장했다”며, “국내 30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제이브이엠의 대표 제품 인티팜(INTIpharm,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은 각 병원들의 추가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중동과 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과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고, 북미 지역 판매망 확대를 위한 긴밀한 논의 역시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부터 해외 매출 반등에 따른 손익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의 자회사다. 지난 2016년 헬스케어 사업 강화 차원에서 한미측이 지분 30%를 취득하면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37.42%)가 최대주주로, 중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지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