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인성장호르몬 글로벌 임상 브라질에서 진행"
알테오젠 "인성장호르몬 글로벌 임상 브라질에서 진행"
"크리스탈리아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7.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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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최근 브라질 최대 제약회사중 하나인 크리스탈리아社와 바이오베터인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ALT-P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 이민석 전략기획담당 전무는 23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크리스탈리아는 약 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여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임상용 제품을 현지 생산 후 브라질에서 임상 2상 및 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에서 판매를 하며, 알테오젠은 허가 자료를 무상으로 양도 받아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제품 허가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지역에서 판매하는 지속성 인 성장호르몬의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상호 지급하게 된다.

성장호르몬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4조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민석 전무는 "소아용 인성장호르몬 시장 뿐만 아니라, 터너증후군과 관련된 단신증, 만성신부전증 및 성인의 인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노화예방으로도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 확장력이 매우 큰 제품"이라며 "그러나 현재 인성장호르몬의 경우 임상을 위한 소아 환자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을 개발하는 많은 회사들이 임상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이 브라질을 임상 거점으로 선택한 것도 환자 확보가 비교적 용이하고 임상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임상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약 500억 정도의 임상2상 및 3상에 소요되는 전 비용을 크리스탈리아가 부담하고 진행할 예정이어서 자사의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기술성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지속형 단백질인 NexPTM 플랫폼 기술 이외에 항체-약물접합(ADC)의 원천 기술인 NexMabTM을 개발하여 ADC 유방암치료제(ALT-P7)로 국내 최초로 임상1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고, 최근 히알루로니다아제라고 하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어주는 원천기술(ALT-B4)을 개발하여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을 위한 라이센스 옵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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