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기자] 한국콜마 계열사인 CJ헬스케어는 자사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상반기 처방액 8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30호 국산 신약인 케이캡은 올해 3월 출시된 직후 15억 3000만원의 처방 액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월별로 약 20억 원씩 처방된 셈이다.
지난 해 기준 국내에 출시된 국산신약 중 연간 처방 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 한 신약은 총 6개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CJ헬스케어의 케이캡도 블록버스터 신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orea P-CAB’이라는 의미의 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현재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다른 적응증 임상 및 차별화 임상도 별도로 진행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