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에 이어 방상혁 부회장도 ‘병원 이송’
최대집 회장에 이어 방상혁 부회장도 ‘병원 이송’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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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부회장이 단식 7일째인 오늘 오전 6시30분경 광진구 혜민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방 부회장은 의협 최대집 회장이 지난 9일 단식 8일째에 응급실로 후송되자 바통을 이어받아 무기한 릴레이 단식에 나섰다.

협심증 지병에도 불구하고 단식투쟁을 이어가던 방 부회장은 단식 6일째 오후 1시경에는 혈압 및 혈당 수치 저하와 흉부 불편감을 보여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단식 7일째 오전 6시30분경 급격한 혈압저하와 어지러움증을 보여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방 부회장은 심장 등에 대한 각종 검사와 수액처치 등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방 부회장은 단식 기간 중 국회의원, 각 직역 의사회원 등의 격려 방문을 받으며 근본적 의료개혁의 당위성과 투쟁 동참을 호소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상근부회장으로 챙겨야 할 회무들을 처리하며 폭염과 우천 속에도 비상천막본부를 지켰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최 회장에 이어 방 부회장까지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처절한 몸짓을 보였다. 집행부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며, 국민과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한 의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의협 집행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 최대집 회장은 지난 2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의쟁투 투쟁 행동선포와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투쟁 선언과 동시에, 의료개혁정치투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위한 6가지 선결과제(▲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를 제시했다.

이후 정부에서 의료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7월 중으로 의료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대회원, 대국민 홍보에 나서며, 8~9월 중 각 지역·직역별로 동력을 모아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9~10월 중에는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의쟁투는 총파업과 더불어 건강보험 거부 투쟁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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