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으로 유방절제·재건수술 시행 등
[오늘 의료계는?]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으로 유방절제·재건수술 시행 등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7.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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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으로 유방절제·재건수술 시행

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술에 성공했다.

유방감상선센터 이무현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최모씨(40, 여성)에게 지난달 13일 로봇유방절제술과 동시재선술을 실시했다. 겨드랑이 부위 4~5cm 절개해 유방을 절제하고, 동시에 유방을 재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곳만 작게 절개해 유방절제와 액와림프절수술 및 유방재건을 동시에 시행했다. 수술에 이용한 로봇수술 장비는 4세대로서 3D HD 영상으로 깨끗하고 정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로봇팔의 손목이 최대 540도까지 회전해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무현 교수는 “유방암 환자는 다른 암 환자에 비해서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유방부위를 수술하는 데에 부담과 두려움이 더 크며, 수술 결과가 환자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에 시행한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술은 수술의 미용적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부분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다빈치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25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의료통역사 벤토 5기 수료식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일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의료통역사 벤토 5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중국어·베트남어 등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출산 경험이 있는 13명의 벤토가 배출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72명의 벤토를 양성했다.

이들은 4일간 병원에서 한국 의료에 대한 이해와 병원 이용 실습, 진료과 소개, 의무기록 및 의학용어, 임신 및 출산 여성의 심리 정서적 특성, 신생아 관리, 임신 주기별 변화와 주의사항, 벤토의 역할과 소양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벤토들은 앞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 전후 결혼이주여성의 진료와 건강강좌 및 교육, 예방접종 및 검진 시 함께 동행 할 예정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서울 서남부권에 위치하고 있어 다문화가족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병원”이라며 “벤토 과정을 수료한 5기 벤토들이 언어장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벤토(Vento)는 자원봉사자(Volunteer)와 멘토(Mento)의 합성어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이르는 말이다. 이들은 외국인 환자들이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병원을 이용하는 데 있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 우수기관 획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19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서 2018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산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968년 시작되어 올해로 52회를 맞이한 2019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2018년도 민간재해예방기관 중 산업재해 예방활동 및 안전문화 정착에 공헌한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 직업보건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영세 사업장에서 대규모사업장에 이르기까지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 특수건강진단,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및 의학적관리, 유해화학물질조사, 사업장건강증진 사후관리 등 주요 연구사업 활동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직업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년마다 시행하는 지정측정기관 평가에서 4회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 평가를 받고 있다.

직업환경의학센터장 구정완 교수(직업환경의학과)는 “서울성모병원이 직업보건의 최초이자 최고의 기관임을 입증했으며, 작업환경측정 분야 뿐만 아니라 직업보건 서비스 전체에 걸쳐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오는 17일 본관 3층 대강당에서 ‘2019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이상반응 관리 :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공동데이터모델을 활용한 약물이상반응 연구(한양대병원 의료정보연구센터장 김이석 교수) ▲DUR정보를 통한 약물이상반응 관리(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박미주 팀장) ▲치료약물농도감시(TDM)와 약물이상반응(한양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이상원 교수)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약물이상반응 연구(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정지은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한편 한양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11년 설립된 이후 병원 뿐만 아니라 성동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 구리 등 경기 동부 지역의 의약품부작용 모니터링과 교육, 홍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의협 자보센터 시위 청와대 사주? … 의협 “모종의 거래의혹 분명히 밝혀야”

“청와대가 자보 회사의 자보 지급 기준 변경에 대한 이견을 압박하려고 한의사단체를 이용해 시위를 사주했다면,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스트레이트뉴스가 보도한 ‘한의협 자보센터 시위, 청와대 사주’ 보도 관련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스트레이트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한의사들에게 첩약건보와 추나요법 자동차보험 변경 기준 등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심평원 자보센터 앞에서 월요일부터 매일 집회 신고가 돼 있다. 청와대 측에서 시위를 하라고 시켜서 하는 것”이라 발언했다.

실제 한의협 임원과 한의사 10여 명은 심평원 자보센터 건물 앞에서 “자동차보험 환자의 치료권 박탈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또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혁용 회장은 첩약급여화와 관련해 “청와대에 이야기했다. 의사가 저렇게 반대하는 문재인케어, 우리는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찬성하겠다. 그것이 지금 정권의 힘이 될 것이다. 대신에 한의계에도 문케어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청와대에서 고맙게도 받아들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나급여 관련 시간 고시 문제는 저희가 국토부 쪽에 여러 경로를 통해서 손을 쓰고 있다”며 “파란지붕 같은 집(청와대)도 저희가 (관계를) 복원했고 국회의원 2명 정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의사협회는 청와대 누구로부터 사주를 받아 지난 4월 한의사 시위를 벌였는지 밝혀야한다”며 “이는 청와대와 모종의 주고받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 아닌지 충분히 의혹을 살만한 대목”이라며 지적했다.

의협은 “만일 한의사협회를 동원해 정권에 우호적인 정책 분위기를 유도하고 이른바 비협조적인 단체에는 불이익을 준 것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정부의 출범 근거부터 흔드는 국기문란 사건에 해당하는 바 분명한 조사와 해명을 해야만 한다. 반대로 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청와대와 정부는 한의협의 거짓 선동과 날조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최혁용 회장은 2012년,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정책특보로 후보의 보건공약 입안에 관여했으며 한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책자문관을 맡았다. 현 정부 들어 첩약급여화와 추나급여 기준 확대, 자유감정기법의 신의료기술 인정 등이 추진된 바 있다.

 

의협 단식투쟁, 집행부와 일반회원으로 번져나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일부터의 단식도중 쓰러져 9일 응급실로 긴급하게 이송된 이후, 의협 집행부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무기한 연대단식을 펼쳐나가고 있다.

의협은 지난 9일 비상천막본부에서 열린 의협 의쟁투 및 상임이사회 확대 연석회의에서 무기한 연대단식을 결정했다.

당일부터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으며, 10일부터는 일반회원인 최창수원장(서울 노원, 미즈아이내과원장), 의협 장인성 재무이사와 김태호 특임이사가 동반단식에 들어가는 등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협의 투쟁이 집행부는 물론 전 의료계, 모든 회원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협에 따르면 향후 무기한 단식투쟁 중인 방상혁 부회장을 제외한 상임이사진이 회무 수행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동조단식에 참여하기로 했다.

11일 현재 방 부회장은 단식 3일째이며, 장인성-김태호 이사와 함께 단식 2일째를 맞은 최창수 원장은 “한국 의료계의 정상화에 조금이라도 밑거름이 되고 싶다”며 “노원구의사회장을 맡아 회무를 볼 때 회원의 참여와 지지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절실하게 느꼈다”고 밝히고 “일하는 사람한테 일을 시켰으면 힘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반회원들의 지지방문과 격려를 당부했다.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최대집 회장이 쓰러졌다고 우리의 투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이 다시 시작되듯, 최대집 회장에 이어 제가 단식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온갖 불합리로 병든 대한민국의 의료제도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답을 얻는 그날까지 우리의 외침은 계속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번 투쟁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직업을 가진 만큼 진심으로 환자를 위한 의료환경을 만드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혁 대변인은 “의료계 수장인 최대집 회장이 단식 중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고 상근부회장과 집행부가 단식에 들어간,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의료개혁 투쟁을 성공시키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회원들의 지지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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