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세브란스, 안종양 방사선 치료 200례 달성 등
[오늘 의료계는?] 세브란스, 안종양 방사선 치료 200례 달성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7.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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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20일 오전 9시40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How to Read) ▲어떻게 발표할 것인가(How to present)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How to Analyze) ▲어떻게 쓸 것인가(How to Write)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이태승 진료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더 많은 젊은 의학자들이 다양한 의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세계최고 수준의 저널에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적 헬스케어 융복합연구단지로 성장할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되는 연구 워크숍인 만큼 미래 의료를 선도할 많은 의학자들이 참가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주어진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청량리역 ‘심폐소생술 캠페인’ 진행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지난달 14일과 28일, 7월5일 청량리역을 방문한 3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이론 교육과 함께 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활용한 1대1 맞춤 교육이 진행됐다.

유재선 간호본부장은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심정지를 발견했을 때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 주변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생존율은 훨씬 높아진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청량리역 협조 하에 매년 심폐소생술 캠페인을 진행, 시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옥녀 회장, 세계신지식인 보건의료대상 수상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지난 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세계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보건의료대상을 받았다.

홍 회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5년도 제19대 회장 선출 이래 75만 간호조무사 단체 회장으로서 의료법 개정 및 간호조무사 자격 격상에 주도적인 역할에 따른 것이다. 제20대 회장을 지내며 교육제도와 간호인력 기준 개편 등 간호조무사 직종의 법령·정책·제도적 완비를 통해 직종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홍 회장은 지식 교류 및 공유 차원에서 간호조무사 교육사업을 활성화해 회원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용역사업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직장 내 처우 및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직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는 평을 받았다.

홍 회장은 “지식 대통합 시대를 맞아 회원뿐 아니라 국민과도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해 간호조무사 직종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 향상에 앞장서는 보건의료인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원도회 정명숙 회장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정 강원도회장의 수상은 홍천군보건소장으로서 지역보건 업무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 주민건강을 위한 보건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 신뢰도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에 따른 것이다. 또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간호조무사회장으로서 회원과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등 회원 권익신장 및 처우개선에 앞장섰다.

 

세브란스, 안종양 방사선 치료 2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성철·이승규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팀은 최근 안종양 근접방사선치료 206례를 달성했다.

이승규 교수는 “안종양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안구를 적출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받더라도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근접방사선치료를 통해 안구를 보존하고 더 나아가 시력보존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00례를 통해 근접방사선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더 많은 안종양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얇은 금속판에 붙인 뒤 눈에 생긴 종양부위 안구 표면에 부착하여 종양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여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낮추는 치료다.

포도막흑색종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양에서는 근접방사선 치료가 안종양 환자의 일차치료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만 시행 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 눈에 잘 생기는 눈 종양인 망막모세포종과 눈으로 전이된 종양에서도 제한적으로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캠페인 선포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8일 오전 8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직장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을 위한 수칙 10가지를 제정하고 모니터 배경화면 ·화면보호기 적용, 외래 및 병동 유인물 배부 및 어깨띠 착용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예방교육을 통해 조직문화의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매월 부서 선임직원과 노동조합원이 공동 라운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선포식은 노사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을 위하여 공동 목표를 갖고 조직문화 개선과 발전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며 “교직원 및 환자와 보호자간 서로 배려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구성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 구축을 통해 폭언·폭행·성희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행복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제76조 개정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도입에 따라 선행적으로 이루어졌다.

 

한양대학교병원 연구부원장에 최동호 교수 임명

최동호

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한양대학교병원 연구부원장에 최동호 교수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한양대학교병원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다각도로 지원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발령이다.

병원에 따르면 최동호 교수는 1993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워싱톤의과대학 간담췌외과, 미국 국립보건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일본 나고야대학 간담췌외과를 연수했다.

또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지원센터장(2014~2016), 한양대학교 의학연구실장(2014~2016), 의학과장(2016~2018) 등을 역임했고 현재 장기이식센터 소장(2017~ )을 맡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수혈학회 총무이사, 대한간암학회 부총무이사, 한국줄기세포학회 임상학술이사 등을 지냈으며, 대한이식학회 자유연제 기초부문 최우수상(2015), 생체간이식연구학회 베스트포스터어워드(2015),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우수논문상(2017년)과 우수구연 및 포스터상(2019년)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이식학회,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생체간이식연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명준표 교수팀, 라오스에 의료 한류 전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팀이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 크라운 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직업성폐질환 워크샵을 일본 산업의과대학병원, 세계보건기구(WHO) 라오스 사무소와 함께 진행했다.

라오스는 국내에는 관광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통적으로 1차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산업이 구축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1970~80년대 산업구조와 유사하여, 진폐증과 석면관련 질환과 같은 직업 및 환경성 질환이 증가되고 있어, 라오스 의료인들에 대한 직업환경질환에 대한 진단과 예방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샵에 참가한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와 이종인 임상강사는 한국의 직업성질환 진단에 대한 경험을 라오스에 전수하기 위해서 이틀간 직업성폐질환의 발생기전, 진단, 관리 및 예방 등에 대한 자세하고 풍부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하였다.

직업환경성 폐질환에 대해 알고자 하는 라오스 의료진의 결의가 대단했음은 물론이며, 향후에도 라오스 보건 당국과 전문코스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교육 부분에 대해서도 꾸준히 진행할 것을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65년 직업병 클리닉을 개설한 이래로, 현재 국내 진폐증 환자 진단, 보상 및 예방관련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1972년 WHO Collaborating Centre로 지정 받은 이래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A형 간염 건강강좌 개최

이대서울병원은 개원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3시 중강당에서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최근 유행하는 A형 간염 증상 및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남준열 교수의 강의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A형 간염을 주로 물이나 음식 등의 섭취로 감염되기 때문에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다.

 

“우리는 의사다”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10일 “우리는 의사다”라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했던 의사,

환자와 함께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그런 의사다.

각자의 자리에서 진료와 연구, 교육에 최선을 다해온, 우리는 의사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의 의료는 무너지고 있다.

전문가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 정책결정, 무분별한 보장성 강화와 이로 인해 왜곡된 의료전달체계, 폭력이 난무하는 진료환경 등 부끄러운 민낯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응급의학의 발전에 헌신하던 의사가 과로로 숨지고, 보호받아야 할 전공의는 과로속에 사망하였다. 급기야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동료 의사가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최선의 진료는 심평의학 앞에 무너지고 있고, 환자와 의사 사이는 이간질 당하였다. 대통령의 약속은 온데간데없는 지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의사들을, 정부는 다시 또 무시하고 모욕하고 있다.

13만 의사의 수장이 목숨을 걸어야만 의료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겨우 귀를 기울이는 대한민국의 현실속에서, 2019년 7월 10일 단식 8일만에 최대집 회장은 응급실로 실려가야만 했다. 망가진 대한민국의 의료제도 속에서,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사는 이제 환자가 되었다.

최대집 회장의 희생으로 시작된 의료개혁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의료계 각 직역의 지지와 참여로 거세게 타오르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 큰 용기를 내려한다. 이번 투쟁은 회장, 개인의 투쟁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함께하면 희망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국민과 함께하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염원하는 모든 의사들의 투쟁이 되어야 한다.

이에 방상혁 상근부회장의 무기한 단식과 함께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전원은 무기한 연대 단식투쟁에 돌입함을 선언한다.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불합리로 병든 대한민국의 의료제도 속에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질문의 답을 얻는 그날까지!

환자 위한 최선의 진료가 가능해지는 그날까지!

타들어가는 우리의 외침은 계속될 것이다.

바꾸자!

이제 모두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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