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영국 던디 대학과 파킨슨병 신약 개발 계약
부광약품, 영국 던디 대학과 파킨슨병 신약 개발 계약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7.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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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영국 던디 대학 신약개발유닛(Drug Discovery Unit, DDU)과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DDU가 기존에 글로벌 제약사 GSK, 다케다 등과 체결했던 신약 개발 파트너십과 동일한 형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신경장애로 인구 1000명당 2명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현재 전 세계에 약 610만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킨슨병이 발병되는 주요 생물학적 기전은 신경세포를 죽일 수 있는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이 잘못 접히고 뇌에서 축적되는 것이다.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USP8 효소가 알파시누클레인의 자연분해를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

DDU는 옥스포드 대학 조지 토파리스 박사와의 공동연구에서 USP8 효소를 차단해 뇌에서 알파시누클레인 수치를 감소시키는 신약후보 물질을 확인했는데, 이것이 파킨슨병의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DU 책임자 폴와야트(Paul Wyatt) 교수는 "신경 질환에 대한 약물 개발은 도전적이며 학계와 산업이 함께 작업해야 하는 분야"라며 "옥스포드의 중개 연구 전문가와 던디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부광약품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에 한 단계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광약품의 유희원 사장은 "부광약품은 연구 개발과 신약 개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던디 대학의 신약개발유닛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옥스포드 대학도 함께 연구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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