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김진구 교수, 명지병원 제6대병원장 취임 등
[오늘 의료계는?] 김진구 교수, 명지병원 제6대병원장 취임 등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7.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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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美국립암연구소, 암단백유전체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립암센터와 미국국립암연구소는 최근 양국의 암단백유전체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보건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당시 3국은 암단백유전체에 대한 연구협력 강화를 약속했고, 이후 실무기관 간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

국립암센터와 국립암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단백유전체 글로벌 연구 표준을 국립암센터가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하고, 국내 담도암, 위암,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환자의 단백유전체학적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또한, 암치료제 개발 관련 단백유전체학적 임상연구 역량 강화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해 미국국립암연구소의 기술 지원도 추진한다.

박종배 국립암센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장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의 실현은 암단백유전체 연구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의 국제적 공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한국인의 희귀난치암을 대상으로 단백유전체 데이터의 생산, 분석 및 임상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형 표준 임상 단백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암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타겟을 발굴하고자 2018년부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협, 근대 한의학의 시작과 의의 국회 세미나 개최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근대 한의학의 시작과 의의’ 국회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의사 제도 확립에 기여한 조헌영 선생(박용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 ▲조헌영 선생에 대한 역사적 평가 및 의의(백유상 경희대 원전학교실 교수) ▲조헌영 선생의 가족사(조동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前 부총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한의협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정통성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의의를 전했다.

또한 “이번 국회 세미나가 단순히 한의학과 한의사 제도의 과거를 회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산(海山) 조헌영 선생은 제헌 국회의원이자 한의학 제도화에 앞장섰던 인물로, 일제의 억압 속에서 한의학의 명맥을 잇고자 ‘동양의약사(東洋醫藥社)’를 개설하여 한의학 연구를 통한 근대 한의학의 기초를 수립하고 ‘통속한의학원론’ 편찬 등 각종 학술활동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도모했던 근대 한의학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의사제도 폐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 행정법안’ 제정안을 ‘민족의학을 말살시켜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호소로 막아냄으로써 후일 한의사 제도의 법제화에 소중한 주춧돌을 마련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계명대 동산병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병원으로 찾아가는 놀이체험부스’ 운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2일 소아청소년과 병동 내 병원학교 조망쉼터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병원으로 찾아가는 놀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환아 및 병원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클레이,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체험부스와 소아암 상담부스로 운영됐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5월, 3개월 이상 장기 치료를 받는 환아의 학습 지원을 위한 병원학교를 개교했다. 병원학교는 학업의 연속성과 더불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며 개교 이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아랍에미리트 왕립병원 위탁운영 재계약 성공

서울대병원은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추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4년 국내 처음으로 해외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위탁운영권을 따낸 이후로 국내 최초로 해외 위탁운영 재계약까지 성사시킨바 있다.

지난 5년간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료 인력과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외래환자 10만3600명, 입원환자 5000여명 진료와 약 2000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그동안 선진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고자 해외로 떠났던 많은 아랍에미리트 북부 지역 주민들이 자국 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는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이 있는 라스 알 카이마 지역 뿐 아니라 두바이·아부다비 등 대도시와 인근 국가에서도 찾아오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운영 초반인 2016년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의료기관 국제인증인 JCI 기준을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5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심장판막치료, 원스톱 유방암 치료 등 기존의 진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재계약 체결은 결국 서울대병원의 탁월한 의료수준 및 병원경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적극적인 해외진출 사업 추진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한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대통령이 지역사회에 기부한 248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암·심장 질환·어린이질환·응급의학·재활의학·신경계 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 병원이다.

 

김진구 교수, 명지병원 제6대병원장 취임 … “진정한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 병원으로”

김진구 제6대 명지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1일 낮 12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내빈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진구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명지병원이 이왕준 이사장을 새로운 리더십으로 출발한 변화와 혁신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에 취임식을 갖게 돼 더욱 감격스럽다”며 “지난 10년간 명지병원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진료와 연구에 전념하며 EIM(운동이 약이다) 캠페인에 관심을 갖던 시기에 이왕준 이사장의 제의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극구 고사했으나 이 이사장의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을 만들어 보자’는 말 한마디에 마음의 울림이 있어, 고심 끝에 명지병원장 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변화와 혁신의 세월동안 땀 한번, 눈물 한 방울 닦아준 적이 없는 사람이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시작하는 명지병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이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전제한 김 병원장은 “그렇지만 앞으로 ▲교직원의 꿈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지지하고 ▲환자에 대한 의사의 막중한 무게감을 느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며 쉼터가 되어주는 병원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환자들과 타 병원 의료인들까지도 존경하는 병원, 소속원들의 꿈이 이뤄지는 병원, 병들어 서러워하는 이가 없게 하겠다는 설립정신에 부합하는 큰 그릇의 병원, 진정한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의 모습으로 거듭난 10년 후의 명지병원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스포츠의학과 무릎 수술 분야 최고 ‘명의’이며 뛰어난 리더십과 신실하고 많은 이로부터 존경받는 김진구 병원장에게 명지병원의 미래 10년을 맡기게 돼 든든하다”며 “명지병원의 미래 전략인 첨단 연구개발과 메이요 클리닉을 비롯한 글로벌한 꿈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병원장님 취임에 발맞춰 단행한 40대 주축의 파격적 인사발령의 의미처럼 가장 젊고 역동적이며 혁신적인은 병원으로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에 따르면 김진구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을 아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명지병원은 김진구 신임 병원장 취임에 따라 스포츠손상에 대한 다학제 연구와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의학센터를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형수 제4대 병원장 이임식도 거행됐다.

 

장진우 교수,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취임

장진우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장진우 교수(의대 뇌연구소 소장)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8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학회 회장직에 올랐다.

임기는 2년으로 회장직을 수행하며 학회와 공식 SCI학술지의 운영을 이끈다. 2021년 6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19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도 직접 주관한다.

장 교수는 “선진 각국에 비하여 부족했던 국내 임상 뇌 과학 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임상 분야의 학문적 활성화 뿐 아니라 난치성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됐다. 파킨슨병, 뇌전증 (간질),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신경과학, 뇌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활동하고 있다. 뉴욕에서 열린 이번 18차 학회에는 총 70여 개 국에서 1천여 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 공학자, 신경과학자 등이 참석했으며, 500여 명에 달하는 연구기관 및 연관 기업 관계자도 함께했다.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은 신경 해부 등 기초 뇌 의학에 과학과 공학 기술이 결합된 최 첨단 임상 의학 분야로 단순한 퇴행성, 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넘어 뇌의 기능 이해와 복원을 통한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고혈압’ 건강강좌 개최

이대서울병원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3시 중강당에서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수은 혈압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안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석자 모두에게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구축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달 1일부터 휴대용단말기인 PDA를 활용한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3개 산하병원에 총 174대의 PDA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PDA로 입원 시 환자에게 지급되는 팔찌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채혈 검체, 경구약, 고위험 약품(항암제 등), 수혈용 혈액백 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환자정보와 일치하는지, 불일치하는지를 알려준다. 때문에 채혈, 투약, 수혈 시 정확한 환자확인이 가능해져 안전하게 진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병동 간호사가 환자의 성함 또는 등록번호를 구두 및 육안으로 확인하여 환자확인이 이뤄졌으나, 이번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도입으로 간호사 확인 후 PDA로 재확인하도록 하는 이중 확인 시스템으로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김정미 간호부장은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도입으로 환자확인과 관련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채혈, 투약, 수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확인 오류를 제거하여 더욱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올해 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환자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일산병원, 보험 틀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5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보험 틀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틀니 건강보험 적용 기준 ▲올바른 틀니 관리법 ▲구강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일산병원 치과 윤준호 교수는 “틀니를 계획하고 있다면 치과 의사와의 충분한 상의와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후에 전반적인 수복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인공 치아 중 하나인 틀니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사용할 만큼 대중화된 보철치료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만 65세 이상 보험 틀니에 대한 기존 본인 부담금이 50%에서 30%로 확대 적용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열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틀니는 이가 없는 치아들을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방편이지, 치아 자체를 완전히 대체가능한 것은 아니다. 원래 자신의 치아만큼의 저작효율을 갖지 못할 뿐 아니라, 이질감이 꽤나 느껴지기 때문에 저작에 큰 문제가 없다면, 보험이 적용된다고 해서 꼭 할 필요는 없다.

 

대개협 “실손 보험사, 민형사고발 중단하라”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실손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비 담보에서 보상하지 않는 ‘임의비급여 진료’ 내지 ‘과잉진료’라며 의사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며 고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개협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발효 이후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실손 보험사들의 횡포는 의사들의 진료를 위축시키고 나아가 의학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치료에 차질이 빚어지게 하고 있다”며 “대형병원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절한 방어능력이 약한 중소병의원을 중심으로 집중 포화를 뿜어내고 있어 그 심각성은 더하다”고 지적했다.

실손 보험사들은 그들의 고객인 환자들에게는 진료 사실에 대해 이견 없이 보험금을 인정하고 청구액을 지급하고 난 뒤 환자 당사자는 물론, 치료를 담당한 병의원이 인지하지 못한 채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남발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대개협의 설명이다.

대개협은 “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실손 보험사의 가입자인 환자인데, 자신들의 잘못으로 이들에게 보험금이 부당하게 지급됐다고 반환청구를 한 것이 아니라 엉뚱하게 의료기관이 ‘부당이득이나 불법행위’를 했다고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환자와 ‘진료계약’을 맺고 실제 진료를 시행한 후 진료비를 받는다. 진료계약이라는 법률상 원인으로 인해 계약상 채무를 이행하고, 그 대가를 지급받은 것”이라며 “요양기관과 의료기관이 명확히 구분되므로(2018년 대법원판례), 진료 내용이 요양급여기준과 차이가 있더라도 진료계약이 사라지거나 진료행위가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토로했다.

민간보험이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의료기관’의 의료행위에 대한 진료비를 부담하는 제도인데도 불구하고, ‘요양기관’에 적용되는 요양급여기준으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면 이는 보험 가입자들(환자)의 뜻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이 대개협의 지적이다.

대개협은 “정부가 나서서 본 사태의 원인인 실비보험의 문제점들을 올바로 시정함은 물론 실손 보험사들의 과도 경쟁과 부실 운영으로 인한 높은 손해율에 대해 현실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실손 보험사들은 문재인케어의 비급여의 급여화의 최대 수혜자로서 사회보장제도를 오용하는 이러한 비도덕적 횡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동병원협회, 아동 의료비 지원 법 제정 100만 서명운동 돌입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정부의 아동환자 의료비 지원 중단을 ‘감염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소아청소년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아동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국민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7월 1일부터 감염에 취약한 아동환자의 1인실 입원료 지원을 중단한데 따른 것이다.

아동병원협회는 서명운동 돌입과 더불어 ‘정부의 아동환자 의료비 지원 중단은 감염 재난’ 제하의 포스터를 제작, 전국 회원 병원에 배포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아동환자의 90% 이상이 감염 질환으로 1인실 의료비 지원이 중단되면 아동환자 집단 감염이 쉽게 예상되는데도 정부는 보장성 강화와 감염 정책에 역주행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온 국민을 공포로 몰고 간 메르스 사태의 심각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아동환자 1인실 입원료 지원은 감염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대책”이라며“정부가 감염 제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동의 감염 예방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도록 함께 목소리를 높혀 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다.

박양동 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소아 아동 환자는 성인과는 달리 감염에 취약할 뿐 만 아니라 입원환자 대다수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배려와 정책이 필요하다”며“정부는 사후약방문보다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는 아동환자 1인실 의료비 지원 유지나 확대가 그 첫걸음이므로 정부의 정책 전환이 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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