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7월1일부터 저체온치료기기(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 ‘아틱선(ArcticSun)’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아틱선은 환자 체온을 낮춰 심정지 환자의 뇌세포 손상 등 2차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체온치료(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기기다.
1일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에 따르면 아틱선의 급여 전환 항목에는 일반용(성인용) 젤 패드와 신생아용 젤 패드가 모두 포함됐다.
아틱선은 ▲오토매틱 조작으로 편리하고 빠른 치료 개시 ▲정확하고 세밀한 온도 조절 ▲안전한 비침습방식이 특징이다. 모든 프로토콜을 오토매틱으로 진행, 실시간으로 환자의 중심체온 및 프로토콜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해 사용이 편리하며 간편한 조작만으로 위급한 상황의 환자에게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 수치 조작 범위가 넓고 0.01도 단위로 세밀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해 목표 온도에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다. 비침습적 방법으로 감염의 위험을 낮춰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아티젤 패드(ArcticGel Pad) 고유의 3단 구조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냉각, 가온 및 원하는 목표체온에서 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50%가 물로 구성된 하이드로젤 소재가 환자의 피부 밀착을 도와 에너지 전도율을 높여준다.
바드코리아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아틱선은 우리나라 출시 이래 현재 150대 이상의 장비가 70여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및 중환자실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아틱선급여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물론 신경계 중환자들까지 사용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신생아부터 성인 환자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저체온치료로 알려진 ‘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은 환자의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춤으로써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는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생아 허혈성저산소뇌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최근 신경과 및 신경외과에서 뇌압 조절 및 부종 조절의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