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합병 완료 동시에 엔케이맥스로 사명 변경”
에이티젠 “합병 완료 동시에 엔케이맥스로 사명 변경”
"면역진단에서 치료까지 NK세포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도약"
  • 박원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25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기자] ㈜에이티젠은 지난 14일 ㈜엔케이맥스 흡수합병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엔케이맥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면역진단에서 치료까지 NK세포(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슈퍼NK (SuperNK)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암 대상의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고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키트루다)과 병용한 임상1상을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슈퍼NK (SuperNK)』 면역세포치료 기술'은 암 살상 능력을 극대화한 NK세포를 98% 고순도로 체외에서 대량 증식·배양하는 기술이며,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엔케이맥스 고유의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 임상 중인 질환 외에도 유방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과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가장 먼저 시장진입을 고려하는 파이프라인은 미국과 한국에서 암을 대상으로 한 NK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제”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항암 치료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존 치료제인 표적항암제 또는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는 시장진입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내부 실험을 통해 병용투여 했을 때 기존 치료 방법보다 암 살상효과가 더욱 증가함을 확인한 바 있다”고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면역진단 영역에서는 NK세포 활성도 검사용 체외 면역진단 의료기기 ‘NK뷰키트’가 시장에 출시되어 있다. ‘NK뷰키트’는 NK세포의 활성도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면역진단 키트로 1000여곳 이상의 국내 대학·종합병원, 검진센터 등이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의 활성도 증가에 도움을 주는 면역관리용 건강기능식품 ‘NK365’도 출시했다. ‘NK365’는 외부 다수의 연구를 통해 NK세포 활성도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베타글루칸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아가리쿠스 버섯을 부원료로 함유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2018년 녹십자랩셀과 NK뷰키트 및 NK365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추가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이사는 “엔케이맥스라는 이름은 NK세포가 가진 잠재력과 기능을 극대화한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라며 “체외 면역진단 의료기기 ‘NK뷰키트’와 면역관리 건강기능식품 ‘NK365’의 외형적 성장과 동시에 슈퍼NK 기술 중심의 혁신적인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의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4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