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감정자유기법’ 등 3건이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7월1일까지 단체 또는 개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은 부정적 감정 해소 등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검사방법은 경혈 두드리기와 확언을 활용해 준비단계, 기본 두드리기 단계, 뇌조율 과정을 반복한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손가락을 경혈점을 두드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 또 고식적 치료 등과 비교했을 때 유의하게 증상 완화 효과를 보여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 받았다.
# KL-6 정량검사(Krebs von den Lungen-6)는 특발성간질성폐렴 및 결체조직질환 연관 간질성폐질환의 보조 진단을 목적으로 특발성간질성폐렴 및 결체조직질환 연관 간질성폐질환 의심환자에게 사용된다.
검사방법은 환자의 혈청 또는 혈장의 KL-6 농도를 정밀면역검사방법으로 정량 측정한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체외에서 이뤄지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 더불어 방사선 촬영검사와 상호보완적으로 사용 시 진단정확성은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나와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 받았다.
# 골수 내 하지 길이 자성조절 연장술(Magneticallycontrolled Intramedullary Lower Limb Lengthening)은 경골 및 대퇴골의 길이 연장을 목적으로 왜소증 및 사지부동, 골 결손으로 인해 골편 이동술이 필요한 환자에 사용된다.
시술방법은 경골 및 대퇴골에 자성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금속봉을 삽입시킨 후, 일정기간 유지하면서 외부 조절기로 경골 및 대퇴골 길이를 연장시킨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체외고정기를 이용한 길이 연장술과 비교했을 때 시술로 인한 문제점이 적게 보고돼 안전성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증은 낮게 보고돼 유효한 기술로 인정됐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 법령을 클릭 후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란으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