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단신] 2019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등
[보건기관 단신] 2019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등
  • 박정식·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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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9 담배소송 세미나 개최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이민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도입 42주년,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맞이해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2019 담배소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단이 2014년에 제기한 담배소송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담배규제조치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담배회사들의 공격과 그 대응 사례를 통해 최근 우리 정부가 선포한 '담배종결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표자로 우루과이의 에두아르도 비앙코(Eduardo Bianco) 박사와 이동국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임현정 변호사(국민건강보험공단), 그리고 강영호 교수(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가 참여했다. 토론자로는 서홍관 회장(한국금연운동협의회)과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이 함께 하며 조성일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가 좌장으로서 전체 진행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은 ‘담배규제정책에 대한 담배산업의 공격, 그리고 그 대응’이라는 주제로, 우루과이와 한국에서 벌어진 담배회사와 정부 간의 분쟁 사례를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배산업의 결탁과 연대에 대한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단 담배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임현정 변호사와 담배소송에서 ‘흡연과 폐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 쟁점에 대하여 전문가 의견을 개진한 바 있는 강영호 교수가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의 금연운동을 이끌어 온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과, 담배규제에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이 발표자들과 함께 담배업계의 공격에 대응을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심평원,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19년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HIRA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19)'을 운영한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심사평가원이 2013년부터 주최해 온 국제행사로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HO WPRO*, 이하 ‘WHO WPRO’라 한다) 등 국내외 기관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심사․평가 분야의 전문가역량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연수과정에는 아세안 회원국 포함 12개국 및 WHO WPRO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 등 26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바레인 해외 수출로 증명된 세계적 수준의 HIRA시스템 주요기능인 ▲건강보험 급여기준 설정관리 ▲행위 및 약제의 등재 및 결정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등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개혁의 핵심 이슈 중심으로 구성된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연수과정의 주요 참여국이 아세안 회원국(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인 점을 고려하여 WHO WPRO 소속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WPRO의 보건정세에 대한 특별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세안 회원국 및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인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별도의 토론세션을 운영평 참여국가의 보건의료 정책을 이해하고 주요 관심분야에 대한 우리원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함으로써 신규 사업 발굴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제4기 장기요양 고위자과정 수료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2주에 걸쳐 제4기 장기요양 고위자과정을 운영하고, 지난 21일 경찰공제회관(마포소재)에서 수료식을 실시했다.

장기요양 고위자과정은 장기요양사업의 미래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장기요양 정책과 현장 간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자 함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급속한 고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장기요양정책 방향과 서비스개선에 대한 토론형식의 열린 교육으로 진행됐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품위있는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고위자과정 수료생을 장기요양 제도개선 과제 발굴, 현안과제 논의 등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 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체계를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세안(ASEAN) 의약품 GMP 분야 협력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부터 28일까지 아세안(ASEAN) 9개국 의약품 분야 규제당국자 18명을 초청해 '2019년 아세안 의약품 GMP 조사관 초청 교육'을 개최한다. 

아세안 규제당국자 초청 교육은 아세안 국가와 의약품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 의약품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교육훈련은 바이오의약품 분야 최대 행사인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와 연계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약품의 개요 ▲바이오의약품 제조지원설비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및 공정관리 ▲컴퓨터시스템 밸리데이션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현장 견학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아세안 국가 등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난 5월 우리나라가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된 것을 기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연구재단이 25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R&D 시스템 혁신'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기초과학 연구지원의 사회적 영향력, 효율적인 연구지원 체계, 오픈액세스 등 연구지원 혁신과 연구를 통한 영향력, 가치 증대를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준비돼 있다.

200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이스라엘의 아다 요나스(Ada E. Yonath) 박사(와이즈만 과학연구소,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는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신약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연구혁신기구(UKRI, UK Research and Innovation), 일본과학기술기구(JST, Japan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캐나다자연과학공학연구협회(NSERC,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Research Council) 등 기초과학연구 선진국 전문가들의 발표가 계획돼 있다.

국내 연사로는 이희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이 우리나라 기초연구지원에 대해 발표하고,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윤지웅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하여 해외전문가들과 연구지원의 미래 방향, 사회적 가치향상을 위한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카이스트 석현정 교수가 전체 심포지엄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노정혜 이사장은 “이제 우리나라도 R&D기획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효과성을 고려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우수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한국연구재단의 변화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이번 심포지엄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4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19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각 국의 선제적 규제대응 방안과 안전·품질이 확보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방향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해 각국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규제기관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콘퍼런스는 크게 공개포럼과 연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공개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특별강연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 ▲해외 규제 당국자 초청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공개포럼 중 3일간 열리는 분야별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개발 동향과 규제조화를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27일)은 생체 면역시스템을 담당하는 항체를 조작해 만드는 ‘항암항체의약품’의 최신 기술동향과 치료사례, 앞으로의 전망을 살핀다.

‘세포유전자치료제 포럼’(27일)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면역세포를 활용한 치료와 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등 희귀‧난치질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동향을 공유한다.

‘혁신기술 포럼’(27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연속공정과 블록체인 기술 등을 살펴보고 적용 현황과 사례를 들어보며 고려사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첨단약물전달기술 포럼’(28일)은 항암치료와 유전자치료를 위한 새롭고 효과적인 약물전달 플랫폼을 알아보고 최첨단 나노-바이오 약물전달 시스템을 소개한다.

연계행사는 ▲청년 멘토링 ‘바이오의약품 내일을 부탁해’ ▲국제의약용어(MedDRA) 교육 워크숍이 공개로 진행되며, ▲아세안 의약품 GMP 조사관 교육 ▲WHO 가이드라인 이행 워크숍 ▲WHO PQ 및 해외 규제 당국자 1:1 미팅 ▲바이오시밀러 심사자 워크숍 등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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