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11월16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21일부터 해제한다.
유행해제 결정은 의사환자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이하일 경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지난 19일 자문결과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6월21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는 2017-2018 절기에 비해 2주 빠르게 정점에 도달했다. 유행초기에는 A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으며, 3~4월에는 B형의 봄철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다.
정점은 ‘18년 52주(12월23일~12월29일) 73.3명이었고, ’19년 16주(4월14일~4월20일) 44.2명으로 두 번째 정점에 도달해 봄철에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전형적인 양상을 보였다.
유행주의보 발령시점은 지난절기에 비해 2주 이르고, 종료 시점은 4주 느려서 이번절기의 유행기간이 길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수족구, A형 감염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며 “손씻기 및 기침예절의 실천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