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건산업 수출액 17조원 달성 … 전년比 19.4%↑
2018년 보건산업 수출액 17조원 달성 … 전년比 19.4%↑
최근 5년 간 연평균 21%씩 고속 성장
  •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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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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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약 17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일자리 및 경영 성과’에 따르면 2018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146억달러(한화 약 17조315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19.4% 증가한 수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1%씩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보건산업 수출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2018년 보건산업 수출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분야별 수출액은 화장품이 63억달러(한화 약 7조471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약(47억 달러/한화 약 5조4742억원), 의료기기(36억 달러/한화 약 4조2696억원)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 수출 증가율 역시 화장품이 26.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이어 제약과 의료기기가 각각 14.9%, 1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약품 수출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평균 성장률 18%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1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18%)이 수입 증가율(6.2%) 보다 높아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완제의약품의 수출 품목 중에선 바이오의약품이 총 18억달러(한화 약 2조1344억원)로 전년대비 32.7% 급증했다.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38.7%로 가장 높았으며 항생물질 제재, 백신, 보툴리눔톡신 제제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36억달러(한화 약 4조2688억)를 기록했다. 의료기기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 치과용 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등의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62억8000만달러(한화 약 7조4468억원)로 46억4000만달러(한화 약 5조5007억원) 흑자를 냈다.

 

2018년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18년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2017년보다 4만명 이상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보건의료서비스 종사자가 3만3000명,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종사자가 7500명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중점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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