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강원대·충북대·전북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인하대·강원대·충북대·전북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올 하반기 개소 예정 … 복지부, 2개소 추가 지정 계획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9.06.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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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이용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해당 병원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과 발달장애 관련 전문인력 현황, 유관 진료과목 간 협진계획의 체계성 및 중증 행동문제 개입에 대한 치료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인하대학교병원은 수도권 유입인구가 많아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소아과, 재활의학과, 치과 외래가 근접해 협진에 유리하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의료인력의 발달장애인 진료 및 연구 역량이 뛰어나며, 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와 지역사회 내 자원과 연계한다는 계획이 구체적이라는 평가다.

충북대학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를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계하는 계획과 치료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문의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료 및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어린이병원을 운영해 협진이 용이하다.

새로 지정된 4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해 올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가 원활해지고, 행동문제를 치료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복지와 의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라 지난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처음 지정돼 운영 중이다.

거점병원에는 진료 조정자(코디네이터)를 둬 발달장애인이 병원을 이용하기 쉽도록 안내하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필요한 진료부서 간 협진을 용이하게 돕는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공격 등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해 행동치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응용행동분석(ABA) 등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제공한다.

한편 복지부는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중증 행동문제 치료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6월 말에 재공고해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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