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서 말라리아 감염 모기 발견 … 감염주의 당부
경기도 파주서 말라리아 감염 모기 발견 … 감염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강조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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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왼쪽)과 유충.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왼쪽)과 유충.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올해 처음 국내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경기도 파주(탄현면 등) 지역에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를 확인, 거주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이다. 현재까지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등 총 5종에서 인체감염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하며,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삼일열 말라리아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의 거주자(군인 포함) 및 여행객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 할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

◆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

◆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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