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취임식 개최 등
[오늘 의료계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취임식 개최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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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제11대 원장 백롱민 교수 취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오후 4시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백롱민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백롱민 신임 원장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구부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병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강력한 추진력을 선보였다.

특히,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의 융·복합 연구 및 미래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백롱민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끊임없이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왔던 만큼,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등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 수련의, 전공의, 해외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백 원장은 3대 경영방침으로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을 제시하면서 “병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병원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직원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및 전임 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공유와 협력으로 새로운 40년 준비”

김연수 제18대 서울대학교병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유와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서울대병원이 세계와 함께하는 국민의 병원으로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자의 아픔을 먼저 공감하는 병원, 참여와 논의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 의학 지식과 전문 의료 기술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하고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변화를 준비하겠다”며 “의료발전위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지향해야 할 공공의료의 개념, 역할 등을 재정립해 공공의료의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유인과 경쟁의 진료에서 벗어나 중증 희귀 질환, 난치성 치료 중심의 4차병원 역할을 수행하면서 의료 전달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감사 기능도 강화해 투명한 경영과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펼쳐 구성원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그가 강조했던 공공의료 기능 외에 전임 원장 재임 시절 불거진 고(故) 백남기씨 사망 관련 논란 등으로 하락한 대내외적 이미지 회복, 대립 관계를 보였던 노조와의 협력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 원장은 이날 공개적으로 노조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노사 관계도 (공유와 협력 부분에 있어서) 예외일 수 없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같이 만들겠다”며 취임식에서 이례적으로 김진경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지부장이 축사를 하며 화해 무드를 예고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며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암단백유전체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는 28 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본원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암단백유전체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Cancer Proteogenomics: The Force Awakens를 주제로, 세계적 권위자들과 석학들이 참여한다. 등록비는 무료이고, 의사,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관련종사자 등 해당분야에 관심있는사람 모두 참가 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의사연수평점 6점이제공된다. 

 

이계영 교수팀, 새로운 폐암 진단법 관련 추가 특허권 등록

이계영 교수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팀은 최근 개발한 새로운 폐암진단법과 관련해 두 건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 승인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혈액에서 분리된 세포외소포체 분석을 통한 폐암 진단, 약제 반응 및 예후 예측용 조성물 ▲세포외소포체 핵산 추출용 세포외소포체 용해 버퍼와 이를 이용한 핵산추출방법 등 총 두 가지다.

첫 번째 특허는 혈액으로부터 세포외소포체 DNA를 분리하는 조성물과 키트, 분리된 세포외소포체 DNA를 분석하는 조성물과 키트다. 이를 통해 폐암 진단과 표적항암제대 대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두 번째 특허 명은 세포외소포체에서 핵산을 추출하기 위한 세포외소포체용 용해 버퍼와 이를 이용한 핵산 추출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계영 교수는 “이번 추가 특허등록으로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와 액상병리검사실의 혁신적 기술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폐암 환자들에게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계영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분리한 세포 외소포체(나노소포체) DNA를 이용해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Epith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법에 대한 특허권을 등록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복강경 및 로봇 전립선 절제술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동시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병원에 따르면 2001년 6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한 이래, 지난 20여 년간 복강경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해 최근 5월 1000례를 달성했다. 또한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2009년 첫 례를 시작으로 빠르게 증가해 2019년 6월 10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1년 국내에서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서 복강경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한 국군수도병원 황태곤 교수의 복강경 전립선절제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의학계의 최신 이슈인 정밀의학 연구, 전립선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전립선 암 분야가 혁신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립선암 환우들을 위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법을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의료원과 업무 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4시 본원 외래센터 7층 교수회의실에서 강원도 원주의료원과 ‘공공의료, 지역보건 및 지역의료체계 개선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사고·재난 시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조치와 환자이송을 실시해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를 구축하고 질병 예방 보건사업, 지역의료체계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환자진료에 관한 협조와 의료기술에 대한 자문·교육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원장과, 원주의료원 권태형 의료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질환 건강강좌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1시30분, 병원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다학제 뇌질환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뇌질환’을 주제로 ▲치매(신경과 이학영 교수) ▲인지장애 한방으로 예방하자!(한방내과 박정미 교수) ▲뇌졸중의 주범, 경동맥 협착증(신경외과 신희섭 교수) ▲백세 건강을 위한 운동(재활의학과 이승아 교수)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뇌질환 관련 무료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장 유승돈 교수는 “2016년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0.3년 늘어난 82.4살이지만 병을 앓는 기간도 늘어나 건강수명은 64.9살로 짧아지고 있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치매의 조기 진단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학제 접근 건강법을 배워 뇌 건강을 지키며 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한다.

 

서울시醫, U-20 월드컵 결승전 거리 응원 의료진 지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오는 15~16일 오후 11시~오전 4시 U-20 월드컵 경기 거리 응원에서 시민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긴급 의료 지원반’을 운영한다. 이번 지원반 운영은 안전한 경기 관람 지원 및 긴급 상황 발생 대비에 따른 것이다.

박홍준 회장은 “이번 조치는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게 됐다”며 “간단한 상비약에서부터 긴급 후송을 위한 앰뷸런스까지 갖출 것이다.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국민과 항상 호흡을 함께 하며 걷겠다는 서울시의사회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의협, 츄니 이모티콘 무료 배포

대한한의사협회는 13~30일 보름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2만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이번 행사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널리 알리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이모티콘은 친근하고 상서로운 동물인 사슴을 한의사로 의인화한 ‘츄니’ 캐릭터를 활용해 ‘아프지 마요’, ‘심쿵’, ‘좋은 하루’, ‘몸 챙겨요’ 등 총 16종이 제작됐다.

‘츄니’는 침과 뜸, 추나요법 등 한의 치료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로, 한의사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카카오 이모티콘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선호도와 활용도 또한 높아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일방적인 한의약 홍보가 아닌, 국민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줄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 폐암 건강 강좌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폐암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폐암의 영상소견 ▲수술과 수술 후 관리 ▲항암화학치료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경희의료원, 암환자 심리치료 위한 치유동물 프로그램 시행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지난 7일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 암환자를 위한 치유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유동물 프로그램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암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치료 집중도를 상승시키고자 기획된 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은 “치유동물 프로그램은 동물과의 교감으로 환우들의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데에 목적을 둔다”며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회복과 질병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숙 의원, '합리적인 의사면허제도 개선을 위한 제2차 토론회' 개최

박인숙 의원
박인숙 의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오는 17일(월)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합리적인 의사면허제도 개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인숙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약평론가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일부 부도덕한 의료인들로 인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행 의사면허제도를 보다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임기영 교수, 대한의학회 박형욱 법제이사가 각각 의사면허관리제도와 관련된 주제들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한국의약평론가회 이무상 부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한국의약평론가회 이명진 총무이사, ▲대한의사협회 김해영 법제이사,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법무법인 세승 현두륜 변호사, ▲소비자시민모임 윤 명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 합리적인 의사면허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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