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한독과 메드트로닉코리아가 12일 연속혈당측정기(CGM)의 국내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 체결로 전국 병의원에서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커넥트(Guardian™Connect)’와 ‘아이프로2(iPro™2)’의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한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는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연속으로 당 수치를 측정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당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60분 앞서 고혈당과 저혈당을 사전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이프로2’는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로 후향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해 환자의 혈당 패턴을 분석, 의료진이 더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독은 ‘테넬리아’, ‘아마릴’ 등 당뇨병 치료제 및 혈당 측정기 ‘바로잰’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의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독 김현익 Medical Device & Life Science 사업부 부사장은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접목한 사업”이라며 “한독의 기존 당뇨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진단 및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는 “국내 당뇨병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한독과의 판매 제휴를 통해 양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가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