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제품 효능 및 안정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연구 결과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4, SB2, SB5)의 '리얼 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스위칭(전환 처방) 사례의 치료 효과 및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연구 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SB4와 에타너셉트 성분 오리지널 의약품 간 류마티스 관절염 및 축성 척추 관절염 환자 533명의 바이오시밀러 스위칭 결과 6개월 경과 시점까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총 1461명의 에타너셉트,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처방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분석연구에 따르면, 처방 후 6개월 및 1년간의 치료 경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군과 오리지널 제품군 간 질환 변동 수준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현지시간) 심포지엄을 열고 '최적화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관리' 를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김철 전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관련한 풍부한 리얼월드 데이터가 의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해 유럽의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