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치료부터 회복, 지역 복귀까지 끊임없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천시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발표와 함께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실시해 보고 지역주민의 욕구와 지역 상황에 맞는 통합돌봄 모형을 찾아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부천시는 2019년 선도사업을 통해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중 돌봄이 필요한 약 9만9000명을 대상으로 31개 세부사업 실시를 통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45억3600만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시 본청과 10개 광역동에 통합돌봄 전담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담 조직의 경우 시 본청에는 총 8명을 10개 광역동 중 6개 광역동에는 지역통합돌봄팀을 신설해 평균 3명을, 4개 광역동에는 2명씩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 단위를 기준으로 하는 36개 동(洞)을 돌봄 서비스 제공단위를 기준으로 10개 광역동으로 개편하고, 이를 10개 종합사회복지관, 14개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100세 건강실과 연결해 행정·복지·건강이 촘촘히 연계되는 부천형 통합돌봄 모형을 제시했다.
또 지역리더 양성(동별 20명),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익숙한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평범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해 우리 모두의 삶의 질과 인권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가치를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