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경희의료원,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 등
[오늘 의료계는?] 경희의료원,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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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췌장암의 진단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2~3시 원내 대강당 지하 3층에서 ‘췌장암의 진단’ 정기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가, 췌장암의 다양한 진단 방법부터 내과적 치료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주하 교수, 류마티스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주하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주하 교수가 5월 16일 열린 제 39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 13차 국제심포지엄(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이 교수의 이번 수상은 눈물샘, 침샘 등 외분비샘에 원인미상의 만성염증이 발생해 입마름증,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을 침(타액)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교수는 “많은 진료와 연구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로 서울성모병원과 류마티스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하 교수는 2005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2010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통풍을 전문으로 진료 중이다. 현재 대한류마티스학회 보험 위원으로 전문적 임상 진료와 더불어 활발한 학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희의료원,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

경희의료원은 지난 3일 본관 로비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을 했다. 이번 의료봉사 발대식은 4일부터 8일까지 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포 누(Shifo Nur) 병원에서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 및 병원 관계자 대상 연수강좌를 진행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봉사에는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동서협진실,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심장혈관센터, 진단검사의학과, 한방신장내분비내과 의료진 등 총 22명이 참여한다.

홍승재 단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은 일제강점기에 강제 이주한 고려인이 많이 정착한 지역”이라며 “이들에게 아낌없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는 김기택 의무부총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협, 전공의 폭행 교수 전문가 평가단 제보 … “강력 조치 취해달라”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응에 나섰다.

대전협은 7일 “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에 관련 조치 진행 상황 및 추후 계획 등을 확인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또한 A 교수를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4년차 전공의 12명 전원이 지난달 A 교수의 폭언, 폭행 등의 사례를 모아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공의들은 탄원서를 통해 그동안 A 교수의 인격 모독성 발언 등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왔다고 토로했다.

A 교수는 지난 2015년에도 수술기구로 전공의의 손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과 폭언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피해 전공의는 수련을 포기해야 했다.

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는 이번 사건으로 A 교수와 전공의가 수련 과정에서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 조치를 내린 상태이다.

대전협은 “2015년에도 유사한 사건이 알려졌으나 당시에는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해당 교수와 전공의들의 분리 조치가 실제로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전공의 폭력 근절을 위해 전문가평가단에 제보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그동안 너무 당연한 것을 요구해왔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 법률로써 보호되고 있는 것들을 지켜달라고 했음에도 여전히 수련 현장에서 폭행이 존재한다니 그들이 과연 교육자로서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의료계의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를 우선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병원은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의료계도 전문가 집단으로서 높은 윤리의식을 갖고 꾸준히 자정 노력을 보여주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배포한 ‘전공의 폭력과 성희롱 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침’과 지도전문의 자격 제한, 이동수련 등의 규정을 신설한 전공의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데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 프로그램, 인지기능 개선

서울특별시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공용회의실에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열고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의 경우 만족도 높고 인지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9개 자치구 보건소와 구한의사회가 함께 진행 중이다.

사업을 통해 인지기능평가 선별검사(MMSE-DS)와 우울증 선별검사(GDSSF-K)상 이상이 없는 정상군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인 보건소형(4주프로그램), 인지기능평가 선별검사(MMSE-DS 혹은 MOCA)) 또는 우울증 선별검사(GDSSF-K)상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침치료 및 한약 투여인 한의원형(8주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최근 2년간 서울특별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보건소형 프로그램 전체 참여자는 1507명, 한의원형 프로그램 전체 참여자 수는 1830명으로 총 3337명이 참여했다. 이 중 70% 이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인원은 각각 1124명, 1654명으로 총 2778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MMSE-DS, GDSSF-K, 치매 지식, 태도 실천 척도, 혈쇠척도를 통하여 사업효과를 평가했으며 보건소형 프로그램에서 치매 지식 태도 실천, 혈쇠척도에서 전반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한의원형 프로그램에서는 MMSE-DS, GDSSF-K, MoCA, 치매 지식 태도 실천, 혈쇠척도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참여자 만족도 평가를 보건소형, 한의원형에 대해 각각 진행했다.

프로그램 실시 기간, 프로그램 별 만족도, 타인 추천 의사, 유사 한의약 프로그램 참여 의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건강 상태 향상 여부, 프로그램 중 치매 및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 프로그램에서 배운 대로 생활할 의향을 조사했다.

박용진 서울시한의사회 건강증진사업 추진위원장은 “현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치매·우울증 분야의 한의 진료로 효과적인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노인 치매 예방 사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공적 분야에서의 한의계 사업의 확대는 물론 치료의학으로 한의학의 우수함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는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엄청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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