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 예방수칙 준수 당부
6월4일 첫 확진환자 확인 ... 역학조사 실시 중
당뇨병 등 기저질환 가진 고위험군 치사율 높아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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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그림=질병관리본부 제공)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그림=질병관리본부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층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환자는 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부터 10월게 발생하기 시작하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올해 1월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함평군 월천포구 및 제주시 산지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 패혈균이 분리됐다. 이후 울산, 여수, 통영, 제주 해수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내다봤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나 조리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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