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단신] 의료기기 수출 지원 위한 영문 홍보 자료 발간 등
[보건기관 단신] 의료기기 수출 지원 위한 영문 홍보 자료 발간 등
  • 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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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안전점검의 날' 합동캠페인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원주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최근 이슈가 되는 '4대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주민신고제' 안내했다. 또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요령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의 실천사항을 전달했다.

원주시가 분기별로 주관하는 합동캠페인은 원주시 공무원을 비롯해 원주소방서, 심사평가원, 한국가스공사 강원본부 등 18개 유관기관 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건보공단, 충치 진료현황 분석 결과 발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충치(치아우식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17년 충치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584만 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1.5%가 진료를 받았다.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특히 만 5~9세 어린이의 40.4%가 진료를 받아 전체대비 약 4배가량 높은 진료율을 보였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충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013년 528만 명에서 2017년 584만 명으로 5년 동안 연평균 2.6% 증가했다.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인 만 5~9세 어린이는 전체 환자수의 16.1%를 차지했다. 환자 수 또한 연평균 6.5%가 증가해 그 외 연령대의 연평균 1.9%보다 3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만 5~9세 내에서도 나이가 어릴수록 진료인원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2017년에는 만 5세가 만 6세보다 더 많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보존과 조신연 교수는 "구강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영유아 구강검진 사업 등으로 치과 검진의 빈도가 증가해 어린이의 충치가 초기에 세밀하게 진단되고 있어 치료 또한 초기에 이뤄지고 있다"며 "충치 발생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발생한 충치를 초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치아의 수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빅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충치치료가 늦어져서 치아 신경까지 침범하게 된 경우에 필요한 근관치료의 시행건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10대 이하에서 단위인구당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며 "이는 해당 연령층에서 충치 치료가 초기에 잘 치료되고 있어서 생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치아홈메우기 시술은 2013년 5월부터 만 18세 이하로 급여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진료인원이 8.6% 늘었고, 2017년 10월부터 본인부담률이 10%로 낮아져 진료인원이 10.3% 증가했다. 

조신연 교수는 "충치 부위를 정확하고 최소로 제거한 후 그 부위를 여러 가지 치과 재료 (복합레진, 아말감, 금, 세라믹, 글래스 아이오노머 등)로 메워 치료한다"며 "올바른 양치질 및 정기검진, 불소 도포, 실란트(치면열구전색술)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수출 지원 위한 영문 홍보 자료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안전관리 제도 등의 우수성을 국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영문 홍보 자료인 'Your Vision, Our Future - Korean Medical Devices'를 발간한다.

dl번 홍보 자료는 의료기기분야 국제협력체인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 포럼(IMDRF)' 2021년 의장국 선임(2019.3.)이후 발간하는 홍보물로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혁신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위한 선제적인 특별법 마련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 생산능력 및 산업 현황 ▲체계적인 임상시험 인프라 ▲효율적인 의료기기 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허가‧심사 제도 ▲안심할 수 있는 사후관리 제도 ▲국제협력 등이다.

영문 홍보자료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 재외공관 등을 중심으로 배포할 계획이며, 향후 비영어권 국가를 위한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의 홍보자료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영문홈페이지 → 배너(Your Vision, Our Future - Korean Medical Devi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원인식품 분석 및 예방요령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다.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다음으로는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순으로 발생했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었다.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병했다.

이와 같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침지,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은 다음에 바로 섭취해야 한다. 바로 섭취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10℃ 이하) 보관해야 한다.

냉장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하여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육류는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및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생활 속에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식중독 예측 지도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식중독 주의 사항 등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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