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삼양바이오팜과 제일약품은 최근 '약물전달기술'(DDS-Drug Delivery System)의 일종인 '고체 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항구토제 공동 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삼양바이오팜은 난용성 약물의 용해도를 높여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고체 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상업화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 판권을 갖게 된다.
제일약품은 삼양바이오팜의 기술을 이전 받아 임상개발과 제품허가 및 생산을 진행하며, 한국 및 일본 판권과 함께 글로벌 지역에 대한 생산 권한을 가진다. 현재 해당 제제의 한국 및 일본 시장 규모는 약 660억원에 달한다.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사장은 "항암치료제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삼양바이오팜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제일약품이 힘을 합쳐 큰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은 "본 제품의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삼양바이오팜의 뛰어난 DDS 기술을 활용한 많은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