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제3회 미래의학춘계포럼'에서 자사가 연구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미래의학춘계포럼은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과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바이오 치료유닛 및 세포치료실용화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혁신적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현 주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웅제약 유종상 세포치료센터장은 줄기세포 'DW-MSC'의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유 센터장에 따르면 DW-MSC는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줄기세포주의 상업화·확산 실현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Cell & Gene 기술을 기반으로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스마트줄기세포 기술 융합으로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귀·난치질환 및 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 줄기세포 기능강화 효과를 위한 유전자 전달 플랫폼 등 두 가지 방향으로 개발 중이며, 만능줄기세포라 불리는 ESC와 iPSC로부터 중간엽줄기세포 확보 후, 동물유래 성분을 제외한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전임상 단계다.
유종상 세포치료센터장은 "차세대 의약품으로 꼽히는 Cell & gene 치료제 분야에서 대웅제약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배양 기술 강화와 유전자 도입 및 프라이밍을 통해 효능이 향상된 스마트 줄기세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628억 달러(한화 약 75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오는 2025년 3944억 달러(한화 약 469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