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파이프라인 '순항' … '넥스트 나보타' 준비 완료
대웅제약 파이프라인 '순항' … '넥스트 나보타' 준비 완료
대웅 R&D 위원회, 하반기 예정 주요 해외 학회 성과 발표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5.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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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최근 열린 '대웅 R&D 위원회'에서 연구본부 박준석 센터장으로부터 하반기 예정된 주요 해외학회의 구두 및 포스터 성과발표에 대해 보고받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대웅 R&D 위원회는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성과 향후 계획 등 연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의결체다. 지난 2010년부터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웅제약 연구개발 담당 센터장, 개발본부장 등을 주축으로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다. 나보타의 연구개발은 R&D 위원회가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대웅 R&D 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대웅제약 신약과제 중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 될 품목은 Best-In-Class 항궤양제 'DWP14012'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이다.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의 위산펌프길항제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에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를 뛰어넘는 차세대 약물로 기대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고, 같은 해 6월 임상 2상을 시작했다. 2018년 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돼 임상·비임상 개발을 지원받게 됐으며, 2018년 말 임상 3상에 진입해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대웅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개발에도 총력을 가하고 있다.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현재 임상 3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anti-TNF 항체를 국소질환에 사용할 수 있게 개량했고, 한올바이오파마의 단백질 치환기술인 '레시스테인' 기술이 적용됐다.

대웅제약의 PRS 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은 First-in-Class로 심근 경색 후 발생하는 심장섬유화와 과도한 염증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약물이다. 올해 2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폐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로서 임상 및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재 전임상 개발이 완료돼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SGLT2 당뇨치료제 'DWP16001'은 하반기 당뇨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를, 이중표적 자가면역치료제 'DWP212525'와 'DWP213388'는 하반기 해외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은 염증성 관련 통증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의약 산업은 오랜 기간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탄생하는 것으로 대웅제약은 '넥스트 나보타'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며 "대웅제약이 집중하고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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