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삼성서울병원-메디노 MOU 체결 등
[오늘 의료계는?] 삼성서울병원-메디노 MOU 체결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5.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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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메디노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메디노와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인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과 미숙아의 심한 뇌실내 출혈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 양도 계약 성사로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전임상과 임상으로 이어지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중개 연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생아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과 미숙아의 심한 뇌실내출혈은 출생 직후 생명을 위협하고, 생존하더라도 뇌병변 장애가 남아 평생 재활 치료가 뒤따라야 하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최근 줄기세포 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신생아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 치료를 위해 기존의 중간엽 줄기세포의 효과를 증진시킨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개발, 최근 전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이어지는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 같은 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초미숙아 뇌실내출혈에 대한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연구자 임상시험 중이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기술양도계약은 중개 연구가 본격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로 이어진 성과”라며 “궁극적으로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 치료라는 목표에 한발 더 크게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노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해부세포생물학교실 교수인 주경민 대표이사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척수손상,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등 성인 퇴행성 뇌신경질환치료를 위한 신경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명지성모병원, 통증재활센터 본격 진료 시작

명지성모병원은 20일 본관 2층에 통증재활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통증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 과장인 정형희 센터장과 김승연 과장을 중심으로 치료상담사, 도수치료사, 외래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통증재활센터는 앞으로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두통 및 경부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한다.

또한 경부근긴장이상을 동반한 경부 통증과 만성 편두통의 치료를 위한 보톡스 요법, 새로운 세포들의 증식을 유도함으로써 약해진 조직의 재건을 도모하는 프롤로요법도 시행한다.

정형희 통증재활센터장은 “통증재활센터가 개소하면서 진료 협력 체계도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통증재활센터에서는 환자들의 증상 치료는 물론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추가적인 재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환자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재난훈련 실시

분당서울대병원은 17일 응급의료센터 내 화재 발생 대비 및 재난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한 자체 재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경보 및 대피방송에 따라 응급실내 다양한 구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중인 감염성 질환 환자들의 대피동선을 확인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절차에 초점을 맞춰 전개됐다.

또한 응급의료센터의 여러 출입구로 대피한 환자, 보호자들이 최종 대피장소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의 동선 안내 및 통제, 그리고 원내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와의 협조체계에 주안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역사회 혹은 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유형들을 파악해 관계 기관 및 부서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주제로 재난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 역시 예기치 못한 화재에 능동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7일 본원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대 의대 정진엽 교수)의 ‘병원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사례’ 특강과 동산병원 및 암치유센터(센터장 류승완),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최세영), 여성질환센터(센터장 권상훈) 등 특성화센터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특성화센터 권위자인 나오키 히키 교수(키타사토 대학), 데이비드 창 교수(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 히데타카 카타부치 교수(구마모토 대학)를 초빙하여 국외 선진병원의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의료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성서로의 이전 개원을 통해 동산병원의 하드웨어는 국내외 어느 병원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다. 이제는 환자중심의 소프트웨어로 병원을 채워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앞으로 동산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되고, 2020년 국내 10위권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 로봇 활용 기관 선정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1일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의 로봇 활용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내 재활로봇의 보급을 이끈다.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추진 중인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재활 및 의료 분야에서 사업화 단계의 로봇을 과제 참여 기관에 시범 적용해, 재활로봇 및 의료로봇의 보급과 확산의 구심점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오는 9월1일부터 엔드이펙터형 보행재활로봇인 ‘Morning Walk(큐렉소(주) 제작)’와 외골격제어형 보행재활로봇 ‘EXOWALK PRO(에이치엠에이치㈜ 제작)’가 각각 1대씩 도입된다.

Morning Walk 재활로봇은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기능의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구이다. EXOWALK PRO 재활로봇은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의 회복 등에 사용하는 전동식 장치이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김덕용 재활병원장 등 재활의학 전문의 12명, 물리치료사 5명, 연구원 등 23명으로 구성된 전문 연구팀을 꾸렸다.

전문 연구팀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내원한 뇌졸중, 운동실조, 척수손상, 파킨슨증후군, 성인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보조 보행치료를 통해 엔드 이펙터형 및 외골격 제어형 보행 재활로봇을 이용한 로봇 보조 보행훈련의 효과를 확인하고 적응증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로봇 보조 보행훈련 적응의 질환군을 확대하고, 로봇 보조 보행훈련의 효과를 최적화할 수 있는 대상자 선별을 위한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 과정과 결과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추진 중인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사업의 의미를 전하고, 재활 및 의료 분야 로봇산업의 시장 창출가능 로봇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 5개구 의사회 정기간담회 개최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19년 5개구(광진‧동대문‧성동‧중랑‧중구) 의사회 정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 교육심리학 박사가 ‘Beautiful Life, 위대한 꿈 그리고 사소한 시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계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에 놓여있는 의료인들이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은 환영사에서 “건국대병원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 덕분”이라며 “건국대병원은 늘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국대병원 한설의 의료원장, 황대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 교수와 각 구의 의사회 회장,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매년 지역구 의사회와의 상생의 협력 네트워크를 위해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배상철 교수, 백남석학상 수상

배상철 교수
배상철 교수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가 지난 15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제80주년 개교기념식에서 ‘백남석학상’을 수상했다.

병원에 따르면 배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에서 연수하는 동시에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임상약리학회, 대한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아시아약물경제학회,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2011년부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2012년부터 한양대학교 석학교수, 2018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배 교수는 지석영학술상,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최우수임상연구자상, 대한의사협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대한류마티스학술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백남석학상은 한양대를 설립하고 교육 사업에 전념한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1914~2008)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교육·연구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를 매년 선정해 개교기념일에 수여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안전한 약물 사용 주간 행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세브란스병원 3층로비에서 ‘안전한 약물 사용’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영제 안전관리, 항암제 부작용 대처하기, 임산부를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노인 환자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안내 리플릿을 배포한다. 또한, 안전한 약물 사용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자 조영제 안전관리, 항암제 부작용 대처하기, 항암제 탈감작, 중증 피부 유해반응 원인에 대한 포스터 전시도 진행된다.

세브란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20일, 21일 오후 3시에는 세브란스병원 6층 제4세미나실에서 알레르기내과 교수들이 ‘약물 부작용, 신고, 대처, 안전수칙’에 대해 시민 강의도 진행한다.

이재현 센터장은 “올해 4회째를 맞은 ‘안전한 약물 사용’ 주간 행사는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 사용과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며 “의약품 사용 및 부작용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지정을 받아 약물감시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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